부동산이 들썩이고, 지난 이년간 집값이 60% 정도 상승하여 온 국민이 울화통을 치고 있을 때, 극장에서는 ‘명당’이라는 영화가 개봉하였다. 한국인의 땅사랑 집사랑이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훌륭한 영화. 대부분의 한국사람은 배산임수라는 단어를 어릴적부터 들어와서, 좋은 땅이 어디인지 감은 잡고 산다. 다만 딱 찝으라고 하면 서로 모두 다른 곳을 찝으니, 그럴때 등장하는 것이 풍수지리 전문가. 영화 ‘명당’에서는 배우 조승우가 왕이 나올 지형을 찾는 그런 사람으로 등장한다. 결국 명당을 찾아낸 흥선군이 그곳에 묘를 쓰고, 그의 아들은 결국 왕이 된다. 한국 사람들은 강남에서 자식을 키우고 싶어 한다. 강남이 명당이라서인가? 아니다. 강남이 가장 부동산 불패신화를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이..
창업주를 CEO 자리에서 쫒아낸 미국의 회사문화 / 우버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 싶다. 대한한공 조양호 회장은 온 가족의 갑질 파문에도 굳건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니, 사실 창업주에게 CEO자리를 내놓으라는 것은 한국에서는 분명 불가능한 일인 듯 하다. 그러나 !!!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이런 기업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는 듯 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리가 모두 잘 쓰고 있는 우버이다. 우버라는 차량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며 실리콘 밸리의 최고 유명인이 된 트래비스는 말 그대로 그냥 그 길만 쭈욱 걸어가도 잡스 그림자 정도는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지를 간과한다. 그의 성품, 그리고 인격. CEO의 인품이나 성격이 결국 그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80년대에 대한민국에 태어나 자라면서 이 나라만큼 안전하고 치안이 잘 된 나라는 없다고 생각했는데,최근 몇년 간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들을 볼때면 가끔 등에 소름이 돋기도 한다. 강남역 살인사건 및, 자극적인 제목으로 나오는 무작위 살인 등의 표현들은 나같은 소시민들에게는 정말 회식하고 집에 가는 길이 무서울 정도로 강한 충격을 준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앵커의 표정만큼이나 나도 무표정하게 봐야 할 것 같지만, 실상 나는 아직 그정도로 어른이 되지 못해서인지, 그저 무섭다. 그런 내가 영화 한편 잘못 골라서 이 고생을 하고 있다.극장 예매 1위라고 하여 호기심에 봤던 영화. 김윤석이나 주지훈이라면 믿고 봐야지 하고 그냥 생각없이 덤빈 영화인데, '암수살인' 을 보고 나오는 밤길..
얼마전 SBS 스페셜에서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해주었다. 바로 장소 기억법에 대한 내용, 국내의 기억력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수백개의 금고 비밀번호를 외우게 하였고, 고작 30분만에 완벽하게 비밀번호 숫자 (수천개)를 순서대로 읊어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원소기호를 외우지 못해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생에게 장소 기억법 훈련을 통하여 원소기호 60가지를 술술 풀어 쓸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장소 기억법이란 무엇인가. 한 장소에 내가 암기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를 부여하여 놓아두는 것이다.그리고 나는 그 장소를 거닐며 순서대로 내가 의미를 부여한 물건을 통하여 숫자 또는 단어를 유추해내는 것이다. "말이 쉽지 이게 금방 되나"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현재 방영중이다. 서인국과 정소민이라는 배우가 열연을 하고 있고, 두 배우의 연기 역시 나쁘지 않다. 특히 정소민은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아주 좋은 연기로 좋은 평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녀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우선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초간만 줄거리를 소개한다. 반전 결말 역시 포함되어 있으니,,, 싫은 사람은 조용히 나가주기 바란다. 원작 일본 드라마의 줄거리. (한국 드라마 역시 같은 결말일 것이라는 보장 없음) [ 어릴적 범죄자인 아버지가 경찰이 쏜 총에 죽는 순간에 주전자의 뜨거운 물이 쏟아져, 화상을 입은 어린 남매 (오빠와 여동생) 이 둘은 기억을 잃은 오빠의 병원 탈출로 인해 헤어지고 되고 여동생은 죄책감에 시달리..
길만 잘 선택하면 연봉 1억을 충분히 받는 좋은 직무를 가질 수 있다. 어떤 길을 가느냐에 따라 남들처럼 55세에 퇴직을 하느냐,아니면 70세까지 일을 하느냐가 바뀐다.
안전 규정에 있어서는 가장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EPC에 공사 초기 보내주는Safety Handbook 파일입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 책자를 참조로 하여 수많은 Handbook을 만들어 냈고, 근로자들에게 배포를 하였지만,여전히 그 수준에 있어서는 아람코 책자만은 못하네요. 해외에서 HSE 업무를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이 자료를 많이 찾으셔서 첨부와 같이 공유 드립니다. 서로 돕고 사는 사회이니까요 !! 무단 복제는 안되지만, 내용을 참조하여 더 좋은 핸드북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사우디 아람코 Safety Handbook 다운받기 (아래 클릭) ▶ 그리고 많은 분께 추천드리고 있는 멘토링 부업 프로그램도 함께 알려드리니 아래 그림링크로 들어가셔서 시작해보길 권한다. 취업에 대한 조언..
요즘 정주행중인 이번생은 처음이라의 명장면 중 명장면.
숙명여고 쌍둥이 사태를 보며, 이미 대학까지 졸업한 나도 이토록 상실감을 느끼는데, 지금 그 또래의 학생들은 대체 어떤 참담한 심정으로 그 사태를 바라보고 있을지 걱정이다. 비록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노력하여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은 주겠다고 약속하는 곳이 바로 학교인데, 그런 기능을 해야 하는 학교에서 정작 학생들은 세상 가장 큰 분노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바보같이 노력하는 것만이 이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은 아니다. 이런 말은 해주는 선생님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노력해라. 남들이 잘때 한 글자라도 더 봐라. 그러면 너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 이런 문구따위를 급훈으로 적어두고 채찍질을 해가며 자신의 꿈을 통일시켜 놨더니, 그동안 남들은 답이 나와있는 문제를 가지고 게임을 ..
러시아의 겨울이야 유명하고,내가 있는 이 곳은 특히나 시베리아로 분류되는 곳이다. 작년 이 곳에서 겨울을 난 직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잠시 옆 사무실로 이동하기 위해 100미터를 이동하는 것이 괴로울 정도였다고 하니,늦여름에 이곳에 나는 그냥 흘러 들었다. 그리고 이번주.이번주 내내 눈이 왔다.이제 11월인데 ㅎㅎ 대체 이 눈은 벌써부터 와서 언제까지 쌓여 있겟다는 건가.아침마다 도로에 제설차가 작업 중이고, 어딜 가든 미끄러운 빙판길이 형성되어 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영하 10도 정도의 날씨가 되었음에도 3~4살 아기들과 산책을 나온 부모들이다.역시 이정도 추위는 러시아에선 껌이란 말인가... 출근길에 찍은 이 두장의 사진을 한국의 친구들에게 보내주니,,, 그냥 끄억 ~ 하는 답변만 올 뿐이다. 왜..
현지 직원들과 주말 나들이 차원에서 저녁 식사 같이 하자 하여 음식점을 폭풍 검색하였다.OMSK에 자주 찾아오는 모스크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뒤풀이 장소로 가는 곳이 있다하여 정한 곳.바로 Kolchark이다. 아파트에서 정문으로 나와 얀덱스 택시를 앱으로 부르니,대략 120 루블 정도의 요금이 측정된다.좋다. 택시비 싸서 좋은 나라 ~~ (모스크바 제외) 택시로 10분 정도를 달리니 눈 앞에 아주 오래된 건물이 보인다. 택시 기사가 "에따 콜착" 이라며 러시아어 전혀 무지한 나에게 건물을 가리킨다. "스바시바" 외치고 현금 계산을 한 뒤 택시에서 내렸다. 러시아에서는 택시를 타면 항상 어디서 왔는지 묻는데, 코리아 라고 답하면 그 다음 질문은"North? South?"이다.세계 어디를 가도 Korea라..
애초 결혼 계획이 없었던 효진 (임수정)은 우연히 만난 이혼남 (김태우)와 사랑에 빠져 그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가슴에 남은 멍을 치유하지 못한체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는 그녀에게,변화가 일어난다. 세상을 떠난 남편의 아들, 전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와서 같이 살게 된 것.그렇게 16살 아들과 뜻하지 않은 동거를 하게된 임수정은 사실 모성이라던지 하는 진부한 스토리 보다는,그냥 어쩌다 보니 본인이 그런 결정을 하게되버린 케이스이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아이를 맡아야 한다고 등밀지도 않았지만,그녀는 그냥 홀로 자신이 맡기로 결정을 한다.그리고 그것이 남편이 자신에게 하는 마지막 부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효진의 결정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도 ..
러시아에서 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 (열심히 !!!)러시아 내 산업재해율이 얼마인지 그리고 얼마나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지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폭풍검색을 해보았다. (개인적인 호기심 ~) 우선 2017년 말을 기준으로 하여 러시아 내에서는 25,000명의 재해자가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산업재해를 당한 사람의 수이다. 자 그러면 RTN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2014 ~ 2017년의 재해자 수를 보도록 하자. 우선, 사망자수이다. 러시아는 직종별 보다는 성별에 따라 데이터를 구분하여 메인에 보여주는 것이 특이하다. 러시아가 워낙 남녀의 평균수명이 다른 탓일까 싶기도 한데, (여자가 남자보다 15년 이상 오래 산다고 한다.) 상단의 수치가 커보이기도 하겠지만, 알고 보면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
대한민국에서 군대라는 것은 어쩔수 없이 가는 곳으로, 군대에 안 간다는 것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현생에서 정말 남이 이루기 힘든 애국을 했다로 해석된다. 그리하여 아시안게임 같은 곳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은 정말 범인들에겐 꿈도 꾸기 힘든 부러움의 대상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흘린 땀을 알기에 인정을 어느정도 해주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일이 발생했다. 지나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축구선수 장현수는, 병역혜택을 받는 대신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봉사활동 시간이 조작되었고, 그것이 또 들통났다. 바른미래당 저격수 하태경 ..
국민들이 두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직은 정말 힘든 직업임에 분명하다.윤리적으로 그 어떤 직업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으며, 미운털이 박히면 여론에서 못매를 맞아 직장(?)을 잃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말 여론에서 논란을 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는 의원들도 있다.도저히 봐주려고 해도 봐주기 힘든 케이스가 있다. 이용주 의원은 사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하다. 전날 11시경 영동대교 부근의 잠실방향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였고,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바로 국회의원이야" 로 끝났을 해프닝이,결국 경찰의 모범적인 단속으로 잘 적발되었고, 돌이킬수 없는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면 왜 이토록 이용주 의원의 음주 운전에 사람들이 공분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이용..
오랜만에 괴수 영화나 볼까 싶어 보게된 영화 '물괴' 개인적으로 김명민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나 그가 나온 영화는 대부분 나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조선명탐정도 그렇고, 김명민의 연기는 티비에서 보는 것이 더 나에겐 맞는 입맛이다. 갠적으로 괴수영화를 좋아하여 그 비난을 받은 '고질라'도 찾아서 봤으니, '물괴'정도는 재미있겠다 싶어 보았는데,,,,,, 응답하라 시리즈의 혜리도 좋아해서 보았는데,,, 줄거리는 초 간단하다. 조선시대에 인왕상 근처에서 물괴라 불리는 괴물이 나타나고 중종은 산에서 조용히 지내던 내금위장을 불러 물괴를 잡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결국 내금의장 김명민은 물괴를 잡았다. 끝. 자 이정도면 이 영화의 스포를 다 한것이다. 우선 이 영화가 왜 아쉬운지 얘기해보자. 1. 혜리의 연기가 응답..
연간 180억을 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순위를 알아보자 !! 그냥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인기짱인 카카오뱅크 500만 가입의 이유를시중 은행장들에게 보고하지 못한 이유는 ... 나도,, 카드 받으려고 가입했었어 ㅎㅎ 결국 해답은 귀여움이었어...
러시아를 왔으니 발레를 봐야 한다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피디님이 그랬다. 그래서 옴스크에 있는 공연 일정을 뒤지다가 눈에 들어온 오르간 연주회. 파이프 오르간은 정말 영화에서나 공연하는걸 봤지, 실제로는 본적도 없는 악기인데,호기심에 공연 예약 완료 !! 저번 산책때 지나간 곳인데 미처 몰랐다. 이런 공연을 하는 곳인줄 !! 입구에 들어서니 한달간 예정된 모든 공연들의 포스트가 진열되어 있다.아주 다양한 공연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곳 같다. 락공연부터 ~~ 발레공연까지 !! 이곳이 무엇인고 하니, 러시아 와보신 분들은 감 잡았다.러시아에서는 식당이든 공연장을 들어갈때 외투를 벗어서 맡기게 되어 있다.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외부 먼지를 안 가지고 오게 하고,공연을 볼때 편하게 보게 하기 위함..
러시아에서 엔지니어로 근무를 하다 보니 어느날, 회사에서는 RTN 시험을 봐야 한다며 모스크바 행 일정을 잡아주었다. 기존에 시험을 보고 온 직원들에게 들어보니, 과목당 10문제 정도가 출제되며, 문제 은행식이라 미리 달달 외워가야 한다고 한다. 영어도 아니고 심지어 러시아어로만 보는 시험인데 외운다고 될지 ㅎㅎ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조하자 !! http://www.gost-r.info/gosgortekhnadzor.php According to the Russian legislation, industrial safety regulation control is carried out by the Federal executive body - Federal Service of Technolo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