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직원들과 주말 나들이 차원에서 저녁 식사 같이 하자 하여 음식점을 폭풍 검색하였다.OMSK에 자주 찾아오는 모스크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뒤풀이 장소로 가는 곳이 있다하여 정한 곳.바로 Kolchark이다. 아파트에서 정문으로 나와 얀덱스 택시를 앱으로 부르니,대략 120 루블 정도의 요금이 측정된다.좋다. 택시비 싸서 좋은 나라 ~~ (모스크바 제외) 택시로 10분 정도를 달리니 눈 앞에 아주 오래된 건물이 보인다. 택시 기사가 "에따 콜착" 이라며 러시아어 전혀 무지한 나에게 건물을 가리킨다. "스바시바" 외치고 현금 계산을 한 뒤 택시에서 내렸다. 러시아에서는 택시를 타면 항상 어디서 왔는지 묻는데, 코리아 라고 답하면 그 다음 질문은"North? South?"이다.세계 어디를 가도 Korea라..
러시아 옴스크로 온지 4일 째, 시베리아가 괜히 시베리아가 아니다. 칼바람 !!! 9월 초에 패딩을 입게 만드는 칼바람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다. 얀덱스 앱으로 택시를 불러 이케아 옴스크로 고고. 요금 얼마? 85루블 나왔다. (1루블 곱하기 16하면 한국돈) 카드 결제 문제 있어 현금으로 100루블 계산, 15루블은 그냥 팁 !!! (러시아 팁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의무는 아니란다. 사실 나도 아직 감이 안 온다.) 어쨌든 한국보다 택시비가 싸다는 것이 이 나라의 장점 중 장점이다. 이케아 건물 외관은 한국이랑 똑같다. 고양시의 이케아와 똑같이 생긴 건물. 지상 주차장에 내려 안으로 들어갔다. 익숙하게 생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 이케아 입구만 보면 한국의 이케아와 다른 점이 없네 입구에 설치된 안내..
OMSK 옴스크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인구는 120만명 조금 안된다. 울산이랑 인구가 비슷하다. 러시아에서는 8번째로 큰 도시라고 한다. 우리로치면 광역시급 되겠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한복판에 있어서, 여행객들이 잠시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에서는 2500키로 떨어져 있으니,, 뭐,,, 서울이랑 도쿄 정보 거리다. 우리나라의 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데, 내가 보기엔 옴스크는 동계 올림픽 선수 출신들이 많으니 오히려 강원도와 결연을 맺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인구가 백만이 넘다보니, 대학도 있고, 공업단지도 활발하게 돌아간다. 다만, 겨울에 너무 춥고, 그리고 한인이 거의 안 산다. 한인 타운이라던지 한인식당 같은 것은 아예 없다. 옴스크 가면 그저 러시아 현지식만 먹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