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괴' 후기 / 줄거리 스포 주의 / 2018 최악의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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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괴수 영화나 볼까 싶어 보게된 영화 '물괴'



개인적으로 김명민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나 그가 나온 영화는 대부분 나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조선명탐정도 그렇고, 김명민의 연기는 티비에서 보는 것이 더 나에겐 맞는 입맛이다. 


갠적으로 괴수영화를 좋아하여 그 비난을 받은 '고질라'도 찾아서 봤으니,

'물괴'정도는 재미있겠다 싶어 보았는데,,,,,, 


응답하라 시리즈의 혜리도 좋아해서 보았는데,,, 


줄거리는 초 간단하다. 

조선시대에 인왕상 근처에서 물괴라 불리는 괴물이 나타나고 중종은 산에서 조용히 지내던 내금위장을 불러 물괴를 잡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결국 내금의장 김명민은 물괴를 잡았다.

끝.

자 이정도면 이 영화의 스포를 다 한것이다.



우선 이 영화가 왜 아쉬운지 얘기해보자.


1. 혜리의 연기가 응답하라 1998때보다 더 보기가 안타까워졌다. 

그나마 덕순이의 연기는 어울렸는데, 그리고 류준열 박보검이라는 배우들 사이에서 그녀의 연기는 훌륭하다기 보다는 감초같은 역활이어서 눈에 띄었는데, 

이 영화에서 혜리는 이유없이 활을 잘 쏘는 그런 역활이다. 

그리고 우선 안 예쁘게 나온다.

혜리가 약간의 썸을 영화에서 보여주지만, 왜 그런 썸을 타는지 전혀 이해가 안된다. 


2. CG가 너무너무 훌륭하여,, 괴물이 귀여울 정도다. 

물괴가 새끼일때 모습이 나오는데, 그냥 고슴도치처럼 생긴 강아지다.

결국 어떤 영화 평론가가 말했듯이, 물괴는 그저 사람 잡아 먹는 미친 고슴도치같다는 말이 맞는 듯 하다. 


3. 김명민의 어색한 진지 연기는 왠지 안 어울린다. 

김명민은 역시 영화에서는 코믹 캐릭터로 나와야 한다. 조선명탐정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이 영화에서 시종일관 조선 제일검 내금의장을 연기하는데, 너무 어색하다. 

그의 어색한 칼끝에 추풍 낙엽처럼 떨어지는 스턴트맨들이 너무 불쌍하다. 


자 그럼 영화 평론가, 즉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았을까. 



나와 비슷한 의견들인 듯 하다. 

역시 사람의 관점은 비슷비슷한 것인가. 


아무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한강에서 나온지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인왕산 물괴는 관객들에게 뭐지 라는 호기심 이외에는 그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는 그냥 그저 그런

고슴도치영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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