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휘저은 꼬마와 말리는 여동생. 교황의 반응은? 교황청에서 엄숙한 교리문답 시간에 한 꼬마가 행사장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황은 제지하지 말라고 대응했고, 한동안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오전 수요 교리문답 시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대 한가운데 앉아 있습니다. 갑자기 남자 꼬마 아이가 무대로 나오더니, 스위스 근위병의 팔을 당겨봅니다. 인형인지 진짜 사람인지 가늠해보려다 포기하고 다른 쪽으로 달려갑니다. 엄마가 얼른 올라와서 교황에게 아이가 사실은 말을 못한다고 설명해주고 데려가려는데, 교황이 말립니다. 그냥 자유롭게 놔두라는 얘기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독무대처럼 뛰어다닙니다. 잠시 뒤엔 여자 꼬마까지 합류했습니다. 여동생으로 보이는데요. 오빠를 끌고 내..
창업주를 CEO 자리에서 쫒아낸 미국의 회사문화 / 우버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 싶다. 대한한공 조양호 회장은 온 가족의 갑질 파문에도 굳건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니, 사실 창업주에게 CEO자리를 내놓으라는 것은 한국에서는 분명 불가능한 일인 듯 하다. 그러나 !!! 초강대국이라는 미국에서는 이런 기업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는 듯 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우리가 모두 잘 쓰고 있는 우버이다. 우버라는 차량 공유 시스템을 개발하며 실리콘 밸리의 최고 유명인이 된 트래비스는 말 그대로 그냥 그 길만 쭈욱 걸어가도 잡스 그림자 정도는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우리는 한가지를 간과한다. 그의 성품, 그리고 인격. CEO의 인품이나 성격이 결국 그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얼마전 SBS 스페셜에서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방영해주었다. 바로 장소 기억법에 대한 내용, 국내의 기억력 대회에서 우승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수백개의 금고 비밀번호를 외우게 하였고, 고작 30분만에 완벽하게 비밀번호 숫자 (수천개)를 순서대로 읊어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원소기호를 외우지 못해 공부에 흥미를 잃어가는 학생에게 장소 기억법 훈련을 통하여 원소기호 60가지를 술술 풀어 쓸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장소 기억법이란 무엇인가. 한 장소에 내가 암기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를 부여하여 놓아두는 것이다.그리고 나는 그 장소를 거닐며 순서대로 내가 의미를 부여한 물건을 통하여 숫자 또는 단어를 유추해내는 것이다. "말이 쉽지 이게 금방 되나"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
요즘 정주행중인 이번생은 처음이라의 명장면 중 명장면.
숙명여고 쌍둥이 사태를 보며, 이미 대학까지 졸업한 나도 이토록 상실감을 느끼는데, 지금 그 또래의 학생들은 대체 어떤 참담한 심정으로 그 사태를 바라보고 있을지 걱정이다. 비록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노력하여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터전은 주겠다고 약속하는 곳이 바로 학교인데, 그런 기능을 해야 하는 학교에서 정작 학생들은 세상 가장 큰 분노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바보같이 노력하는 것만이 이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은 아니다. 이런 말은 해주는 선생님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노력해라. 남들이 잘때 한 글자라도 더 봐라. 그러면 너의 미래가 바뀔 것이다. 이런 문구따위를 급훈으로 적어두고 채찍질을 해가며 자신의 꿈을 통일시켜 놨더니, 그동안 남들은 답이 나와있는 문제를 가지고 게임을 ..
대한민국에서 군대라는 것은 어쩔수 없이 가는 곳으로, 군대에 안 간다는 것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현생에서 정말 남이 이루기 힘든 애국을 했다로 해석된다. 그리하여 아시안게임 같은 곳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은 정말 범인들에겐 꿈도 꾸기 힘든 부러움의 대상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흘린 땀을 알기에 인정을 어느정도 해주는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일이 발생했다. 지나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축구선수 장현수는, 병역혜택을 받는 대신 544시간의 체육봉사활동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봉사활동 시간이 조작되었고, 그것이 또 들통났다. 바른미래당 저격수 하태경 ..
국민들이 두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직은 정말 힘든 직업임에 분명하다.윤리적으로 그 어떤 직업보다 더 높은 기준을 요구받으며, 미운털이 박히면 여론에서 못매를 맞아 직장(?)을 잃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말 여론에서 논란을 일으킬만한 행동을 하는 의원들도 있다.도저히 봐주려고 해도 봐주기 힘든 케이스가 있다. 이용주 의원은 사실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하다. 전날 11시경 영동대교 부근의 잠실방향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였고,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되었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바로 국회의원이야" 로 끝났을 해프닝이,결국 경찰의 모범적인 단속으로 잘 적발되었고, 돌이킬수 없는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면 왜 이토록 이용주 의원의 음주 운전에 사람들이 공분하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이용..
연간 180억을 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순위를 알아보자 !! 그냥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인기짱인 카카오뱅크 500만 가입의 이유를시중 은행장들에게 보고하지 못한 이유는 ... 나도,, 카드 받으려고 가입했었어 ㅎㅎ 결국 해답은 귀여움이었어...
예예 ~~ 를 외치던 국민적 아이돌 그룹,일본 진출로 거의 아이돌 신의경지까지 올라갔다고 평가 받는 카라.그리고 카라의 그녀, 구하라. 한동안 그녀의 소식 모르고 지냈는데,갑자기 뉴스에 떴다. 남친 폭행. 남친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어쩌다 폭행을 하는 연인 사이가 된 것일까. 남친이 동거중인 구하라에게 헤어지자 말하고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했는데,지금은 쌍방 폭행이다 아니다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중이니 내 의견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어찌되었건 폭행 당시의 CCTV가 공개되었고, 사진을 보면 남자는 담배를 태우고 있고 구하라는 등을 돌리고 있다. 엘베 안에서 담배라니... 나는 이 점에 주목한다 ㅎㅎㅎ 엘베 안에서 담배를 태우는 걸 보니, 맞았다고 하지만 엄청 심하게 맞진 않았나 보다 싶었다. 그러나 공..
어디서부터 꼬인 것일까. 일베나 페미 등등 자극적인 단어로 뉴스가 쏟아져서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화두가 된 박카스남 이야기는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소문이 사실이 될 때마다 읽는 사람이 더욱더 처절함을 느낄수 밖에 없게 만든다. 박카스 할머니라고 부르는 여성과 성행위를 한 남성이 음란사이트에 해당 사진을 올리고,그것을 서초구청 직원 중 한명이 받아 다시 일베 사이트에 올리고, 업로드를 한 이유는 단 하나, 회원 등급을 획득하여 다른 게시물을 보기위함이라한다. 슬프다. 남의 치부를 내 한낯 성적 자극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또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공유하고, 일말의 죄책감은 전혀 안 들었던 것일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중 하나는 바로 박카스 할머니라고 부르는 존재에 대..
이래저래 치킨 배달비 이슈로 시끄러웠는데, 그래도 배달비는 직접 가져다 주니까 이해는 한다. 그런데,,그런데,,,대체 내가 가서 먹는데도 왜 돈을 더 내야 하는가? 18000원 짜리 치킨을 시켜서 홀에서 먹었는데 계산서에는 19000원이 찍혔다. 1000원이라는 돈이 뭐지? 하고 물어보니,홀비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콘에서나 나올법한 대사다. 배달비에 이어 홀비까지 받는 교촌치킨,,, 더군다나 우리 동네 교촌 서비스가 동종업계 치킨 차이즈중에서 제일 최악이다. 뭔 자신감인지, 배달 음식 1시간 지나도 안오는걸 고객 탓이라고 하더라. (바쁜 시간에 시켰다고...) 어쨋든 나 혼자 안 먹겠다 해봐야 별 소용 없겠지만,나는 앞으로는 절대 교촌을 먹지 않겠다. 기분 나빠서,, 원 ,,,
대단한 나라다. 종근당 회장님의 운전기사 갑질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최초 신고를 한 운전기사들이 진술을 바뀌면서, 처음에는 당했다고만 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다 오해였다고 하니, 앞뒤 전후 사정을 모르는 우리들은 다만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다. 그게 무엇이든 피해자의 진술이 중요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검경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 나라의 소외계층으로 분류되는 한 사람으로서는 씁쓸하게 하늘을 한번 더 보게 만드는 뉴스일 뿐이다.
대한민국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타간 로또 당첨자 50 대 남성이, 5년만에 모두 로또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고 사기꾼으로 전락. 2003년 5월 로또 1등으로 배당금 242억, 세금떼고 189억 수령. 당첨자 김씨는 주변에 일절 얘기하지 않고 조용히 평소 해오던 주식에 투자 강남구 아파트 두채 구입하면서 30~40억 쓰고, 지인을 통해서 남은 돈 일부는 병원 설립 투자금으로 사용 이 과정에서 서류 안 만들고 나중에 투자금 회수까지 불가한 상황 주식에 투자한 돈은 섣부른 판단과 착오로 다 날리고, 결국 5년후엔 2008년 모두 탕진. 그나마 강남 아파트라도 있었지만, 아파트를 담보로 사채를 끌어써서 주식에 다시 투자. 이것이 악순환. 빚만 늘어나는 상황에 이번엔 사기까지 행함. 2010년 인터넷 채팅..
내가 살아가며 처음으로 나가본 해외가 바로 캐나다다. 그 살기 좋다는 벤쿠버에 가서 2년 정도를 지내다 왔으니, 시골촌놈이 성공 아닌 성공을 한 셈이다. 늘 '가장 살아보고싶은 도시 1위'에 랭크되거나 밀려도 5위권 안에 이름을 오르내리는 캐나다 벤쿠버. 캐나다의 BC주에 속해 있으며, 몇몇 사람들은 휘슬러 스키장을 떠올리며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기 좋은 곳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지난 10년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이민을 많이 간 곳이 바로 캐나다다. 그 다음이 호주이고, 마지막이 미국이다. 캐나다를 선호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다민족국가이기에 아시아인이라고 하여 불이익을 볼 염려가 적다. 그리고 복지혜택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어느정도 나이만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복지에 혀를 내두르며 살 수 있다고 들..
사당대로를 지나가다 보면 좌측에 우뚝솓은 뭔가 역사가 느껴지는 백화점 건물이 하나 있다. 동작구 동작대로에 위치한 태평양 백화점. 서울 시내 남아 있는 유일한 지역 백화점이고, 현대와 신세계, 롯데 등등이 판치는 대기업 백화점 사이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향토 백화점이다. 나름 역세권이다. 지하철 4호선, 7호선의 이수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역사에서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태평양 백화점은 1992년에 개업을 하였는데, 그 당시에는 그래도 미도파 등등 지역 백화점이 그 지역 상권을 대표하며 활개를 펼칠때였으니, 태평양이 딱히 희귀하다 그런건 없었다. 그리고 지방도시에서 살아남는 지역 백화점들은 사실 그 주변에 대적할만한 대기업 백화점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역 상권을 대표하며, 대기업 상권이 들어..
영화 아수라가 그알덕분에 재조명 받으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그럼 과연 우리가 쓰는 '아수라'라는 단어는 대체 어떤 의미이고 어원은 어떻게 되는가? 불교에서의 아수라는 힌두교에서 불교로 귀의한 신이나 귀신을 말하다. 인도 신화에서 아수라라는 이름은 특정한 개인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각각의 종족명이다. 각각의 아수라는 당연히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모습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아는대로 머리 3개에, 팔 6개 달린 요괴가 바로 아수라의 모습이다. 베다 시대에도 아수라에 악마나 악신이라는 의미가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베다에서는 어떤 신은 '위대한 아수라'라고 부르는가 하면 다른 신은 '아수라의 학살자'라며 찬양하기도 하는 등 다소 용법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아수라의 특성 자체에 이중성이 ..
오늘이 제헌절이라는 것을 오늘 출근해서야 알았다.업무 도중 달력을 보다가 어 ~ 7월 17일? 하면서 알게된 진실.그런데 드는 의문은 왜 내가 출근을 자연스럽게 했냐는 거다. 그렇다. ㅎㅎㅎ제헌절은 더이상 공휴일이 아니다. 우리 나라의 5대 국경일, 제헌절, 3.1절, 개천절, 한글날, 광복절이 있는데, 이 중에서 제헌절만 공휴일이 아니다. 언제부터 제외되었는가? 2008년이다. 이미 십년이 다 되어 가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제헌절에 안쉬나? 하고 되묻는다.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유는 2003년부터 도입된 주 5일 근무 (주 40시간 근무제)의 영향이라고 한다. 근로시간이 줄고 휴일이 많아졌으니 기업의 생산성 고려차원에서 공휴일을 뺐다고 한다. 자 그럼 공휴일이 아니니까 태극기 안 달아도 되나? 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 ( 타임스 고등교육 )에서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하였다. 국내 대학들 중, 서울대가 14위, 카이스트가 15위, 포스텍이 18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에서 난다난다 하는 학생들은 다들 서울대로 모이고, 서울대만 나오면 그 간판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현실을 봤을때, 우리가 너무 우물안의 개구리가 아니었다 생각도 든다. 그럼 1위는 어디인가? 대부분이 예상하겠지만, 싱가폴 국립대학이다. 살기도 좋은 싱가폴인데, 대학교까지 아시아 태평양 전체 1위다. 2위는 중국의 칭화대, 그리고 3위가 베이징대다. 서울대를 비롯한 한국의 대학들이 이토록 맥을 못추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나 대학자체의 투자가 없다는 점이다. 외국인 교수 비..
축구는 축구일 뿐이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힐난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나라는 어려서부터 경쟁이라는 것에 목말라 있다. 그러다보니, 진다는 것이 싫고, 누군가가 나를 이기고 저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참으로 불편하다고 한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대한민국은 1승 2패라는 성적으로 16강에 탈락했다. 비록, 앞선 두경기에서 국민들의 염원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잡으며, 하면 된다라는 로고가 다시금 떠오르게 해주었다. 그정도면 된거다. 2002년의 영광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끌고와서 비교하고 분석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가 16강을 못 간것이 억울하다면, 4년 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독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