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다크피닉스 시리즈 붕괴의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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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하고 분통하다. 15년 넘게 즐겨온 나의 엑스맨 시리즈가 이토록 엉망진창이 되어 돌아오다니.

아무리 폭스에서 제작되고 동시기에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가서 디즈니의 판권으로 개봉되었다고는 하나, 이정도로 허술한 시나리오라니 정말 어처구니 없다. 

엑스맨 다크피닉스에서 가장 눈에 걸리는 것은 바로 소피 터너였다. 딱딱한 연기, 왕좌의 게임에 최적화된 사극적 말투.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키와 덩치... 굳이 우주의 에너지를 얻지 않아도 충분히 울버린 정도는 제압해버릴거 같은 캐릭터인데, 왜 굳이 저 역활을 소피 터너에게 주었나 싶다. 

 

우주의 큰 기운을 얻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가 갑자기 폭주해버리는 진그레이는,,, 병원에 가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영화 시작하고 곧 죽는 미스틱

내가 좋아하는 미스틱,, 제니퍼 로렌스. 

영화 시작하고 10분뒤에 죽는다.

그것도 어처구니 없이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진 그레이 (소피 터너)몸에서 나온 에너지에 밀려 뒤로 나가 떨어지다가 뾰족 튀어나온 나무 꼬챙이에 찔려 죽는다.

그동안 여성 히어로의 최고봉을 달리던 미스틱의 죽음치고는 너무 어처구니 없다.

이건 마치,, 슈퍼맨이 기침 하다가 사래 걸려 죽는것과 같은 황당함이다. 

늙지않는 꽃중년 매그니토

늙지 않는 매그니토 또한 문제다.

뭔데 이 사람은 이전 시리즈였던 1970년대의 모습과 다크피닉스의 배경인 1990년대 얼굴이 똑같다. 

대체 불사신인가... 울버린도 아니고. 

 

모든것이 무너졌다

영화 포스터에는 '모든것이 무너진다'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시리즈의 모든 기대와 희망이 무너졌다.

말그대로 엑스맨 시리즈를 그대로 휴지로 말아서 똥통에 박아 버렸다. 

 

재촬영 문제나 기존 계약이 끝난 직원들의 재참여 문제 등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초 시나리오 자체가 탄탄하지 못한 것, 그리고 이전 시리즈와의 개연성이 전혀 없다는 것. 

그리고 한가지 더, 엑스맨이 추구하던 소수 집단에 대한 이해와 포용에 대한 그림이 하나도 없고, 그저 지구위기를 구하는 돌연변이 용사들만 보여준 것. 

 

시리즈중 역대 최악의 흥행 기록 참패, 그리고 최악의 평을 듣는 다크피닉스 후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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