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에서 대통령으로 이직한 사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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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믿지 못한 정치적 상황이 발생했다.

역사 최초로 코미디언 출신 배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7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 한국 나이로는 42세이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따라가지 않고 연예계로 진출하였다.

 

연예계에서 우크라이나의 국민 MC로 유명세를 떨치던 그는, 영화와 TV프로그램까지 제작하며

본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그러나가 2015년 '국민의 일꾼'이라는 제목의 정치 드라마를 찍게 되면서 그의 행보는 달라진다.

드라마 '국민의 일꾼'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 평범한 시민이며 고등학교 선생님인 바실리는 어느날 학교에서 우크라이나의 부패 정치를 비판하는 토론을 하게 되고,

그의 연설이 SNS를 통화여 퍼지며 유명인사가 된다.

그리고 그는 결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당선이 되어 친구들을 장관에 앉히고 부패 정치를 몰아낸다는 스토리이다. ]

 

결국 그가 출연한 그 드라마 각본대로 대통령에 당선되버리는 그는 드라마 제목을 딴 국민의 일꾼이라는 정당을 만들었고,

최종 결선 투표에서 현직 대통령인 포르셴코를 꺽었다.

 

사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드라마의 인기를 얻어 대통령까지 된 것이라고 하지만,

그 내면에는 부패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작용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사실 그 동안 구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신흥재벌과 결탁한 정치세력의 비리가 극을 달했었다.

방산 비리부터 시작하여 현재 대통령이 연류된 의혹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의 정치적 성향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본인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며, 아마도 친러시아 정책을 펼 것이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뜻을 받아 어떤 정치를 펼칠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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