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도 키즈카페는 있다.
- 해외생활
-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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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과 함께 근처 몰을 갈때면,
항상 한시가 들려서 아이들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들리는 곳이 있다.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던 키즈카페.
신세계 강남점에서 매번 들리던 그런 곳이 러시아에도 있는 줄은 몰랐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방출하기에 최적의 장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타고 회전하는 놀이기구.
과격하게 노는 몇명의 아이들이 있어
우리 아이들은 태우지 않았지만,
키즈카페로 들어오는 입구다.
여기서 아이들 옷도 갈아 입히고 신발도 벗기고,
돈도 낸다. ㅎㅎ
한시간에 아이 한명당 350 루블.
어른은 따로 돈을 안 받는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어른들은 저렇게 쇼파에 앉아서 아이들을 감시한다.
나도 저 쇼파에서 한시간을 앉아서 아이들을 지켜봤는데,
나름 부모들을 배려한 공간이다.
공기를 넣어 만든 미끄럼틀인데,
퐁퐁처럼 뛰어 놀 수 있게 되어 있다.
미니 농구대.
축구 골대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다.
나도 몇번 슛을 했는데,
조그만 러시아 남자 아기가 와서 공을 막아준다.
유모차 끌기 놀이는 어느 나라나 인기다.
3층으로 만들어진 정글짐같은 놀이기구다.
한번 들어가면 아이들이 절대 나오지 않는 공간이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 손에 이끌려 나온다.
이런 공놀이 튜브를 집에도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감당이 안 될거 같다. ㅎㅎ
한시간을 열심히 놀고 집에 가자고 하니,
아이들도 지쳤는지 순순히 일어선다.
매주 와서 짧게 놀다 가기에는 딱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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