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보좌관' 리뷰 및 인물관계도. 보좌관 연봉

반응형
반응형

넷플릭스에서 처음 보는 한국 드라마가 떴길래 뭐지 하고 클릭해보니 이정재와 신민아 얼굴부터 나온다. 이건 봐야할 각이다는 마음에 다급해져서 클릭을 했다.

1회분을 보고 나서 알았다. 이건 무조건 봐야할 각이다. 특히 법정물이나 정치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드라마는 간만에 내리는 단비같은 존재다.

 

 

현재 2회까지만 방영을 해서 아직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일주일을 기다리는 즐거움을 충분히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판단된다.

 

'보좌관' 인물관계도

 

드라마 속의 장태준(이정재)이라는 보좌관은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였지만 경찰의 공권력이 정권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고 결국 그 정권의 중심에 서고자 국회에 보좌관으로 입성하게 된다.

 

 

강선영 초선의원(신민아)은 시사 프로그램 앵커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당선된 초임의원이다.

드라마 상에서는 장태준과 비밀 연애를 하는 사이로 나오는데, 둘의 관계는 연인 관계를 넘어 서로가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협력관계로 비춰지기도 한다.

 

 

미스 함무라비 이후에 간만에 드라마 나들이를 한 이엘리야는 장태준을 사모하는 6급 비서 윤혜원 역으로 나온다.

원래는 기자 출신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국회로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하는 일이 정의를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고 나서 국회 보좌관의 연봉에 대한 검색어가 등극되기고 하였다.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장태준 같은 수석 보좌관의 경우 8천만원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와있으며, 5급 비서관이 6천만원대 정도의 연봉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보좌관의 업무 특성 상, 휴일이라는 개념이 없고 늘 의원의 동선에 동행하며 체크하고 챙겨야 하는 일이므로 사실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일이기도 하다.

 

 

드라마 '보좌관'은 시즌제로 제작될 것이라고 이미 발표가 되었고, 현재 방영중인 시즌 1은 총 10회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된다.

시즌 2 촬영도 이미 스케줄이 잡혀 있다고 하는데, 담당 PD가 밝힌 시즌제 제작 이유는 제작팀의 근무 시간 조율때문이라고 한다. 드라마 특성상 밤샘 촬영이 많고 최근 52시간 노동법에 따라 늘 도마에 올랐던 드라마 제작인원들의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여진다.

실제 국회 보좌관들은 일부 언론을 통해 장태준 같은 보좌관은 국회에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하였으나, 어쨌든 드라마는 드라마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보여주고 대리만족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드라마의 본질이므로, 비록 가상의 캐릭터가 현실성이 없다고 하여도 그것을 드라마의 판단 잣대로 가져오는 것은 옳지 않다.

예전에는 보좌관 출신의 의원들도 많이 배출이 되었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언론이나 다른 경로를 통한 초선 의원들이 더 많은점을 감안하고 드라마를 봐야 하지 않나 싶다. 보좌관도 결국은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우리와 같은 직장인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간만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고, 특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