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음(盧巧音) 중국 최고의 명곡 호심분수 (好心分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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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교음이 부른 최고의 명곡 "호심분수"

캐나다 벤쿠버의 차이나타운 대형 매장을 가거나, 말레이시아 중국인 거주지 대형 매장을 가면, 자주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남녀가 번갈아 부르는 듀엣곡인데,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이 곡 뭐냐고 내가 직원들에게 물었었다.

그리고는 중국인 친구에게 요청해서 MP3 파일을 받아 듣기 시작한게 2006년이다.

벌써 12년째 이 노래를 듣고 산다. 

 

 

호심분수 (好心分手)

 

 

홍콩 언더 출신의 여가수 노교음이 부른 이 노래는 2002년 홍콩 가요계의 최고 히트송이자, 그 시대의 음악을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곡이다.

특히, 나랑 닮았단 소리 자주 듣는 (?) 왕리홍과 듀엣으로 부른 곡은 한국 사람이 듣기에도 너무 서정적이고 아련하여 소장욕구가 생기는 곡이다.

 

 

호심분수가 수록된 앨범 상미인간은 엄청난 파괴력으로 판매량을 올렸고, 그 해 지존금곡장을 경쟁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좋은 노래는 국적을 불문하고 귀에 박히는 것같다. 한국에서 이 노래가 나왔어도 아마 저정도의 인기는 얻었을 것이다. 

 

 

호심분수 (좋은 마음으로 헤어져요) 가사는 아래~~ (나는 뜻은 알지 못하지만, 이 노래만큼은 그 의미를 알고 싶어 번역본도 찾아보곤 했다.)

作曲:雷頌德  填詞:黃偉文  編曲:Ted Lo,雷頌德

是否很驚訝 講不出說話
沒錯我是說 你想分手嗎
曾給你馴服到 就像綿羊
何解會反咬你一下 你知嗎

*回頭望 伴你走 從來未曾幸福過
 赴過湯 蹈過火 沿途為何沒愛河
 下半生 陪住你 懷疑快樂也不多
 沒有心 別再拖 好心一早放開我*

#重頭努力也坎坷 統統不要好過
 來年歲月那麼多 為繼續而繼續
 沒有好處還是我 若注定有一點苦楚
 不如自己親手割破#

是否不甘心 首先給撇下
換了你是我 你忍得到嗎
捱得過無限次 寂寞凌遲
人生太早已看得化 也可怕

REPEAT*

重頭努力也坎坷 統統不要好過
來年歲月那麼多 為繼續而繼續
直接不過承認錯 若勉強也分到不多
不如甚麼也摔破

難行就無謂再拖 好心一早放開我

 

보통화와 광둥어 혼용 곡이다 보니, 옹옹 ~~ 웅웅 ~ 하는 소리가 많은데, 이 음을 다 찾을려면 한자 하나하나를 다 뒤져서 그 음을 확인해야 하므로, 어떻게 부르는지는 그냥 생략하고 음원을 들으며 직접 딕테이션 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뇌송덕이 작곡한 곡이라는데, 정말 최고의 곡을 노교음(캔디)에게 선사해주었다.

 

 

누구나 그렇듯 한 곡의 노래가 그 사람의 지난 세월을 대신해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저는 이 노래가 2006년이라는 12개월의 시간을 그대로 회상시켜주는 곡이라 그 시간을 생각하거나 사진을 보고 싶을때 자연스럽게 On 하는 곡입니다. 

 

자살을 암시하는 뮤직비디오도 상당히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데요, 

노교음의 이미지와 곡이 주는 정서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비오는 날, 불 끄고 이 노래 한번 들어보면, 제 느낌이 어떤건지 아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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