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준결승을 보신 분이라면 단연 일본팀에서 눈에 띄는 외모의 선수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팀에서 김은정 선수가 안경선배 이미지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면, 일본에서는 후지가와 사츠키 선수가 귀여운 외모로 팀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구글에서 후지사와 사츠키를 검색하면 카와이 (귀엽다) 는 말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그정도로 일본내에서도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은 운동선수 중 한명이다. 이번 평창대회에 일본에서 온 컬링팀은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LS키타미시 팀인데, 바로 후지사와가 이 팀의 스킵을 맡고 있다. 스킵 알지? 우리 김은정 선수가 하는~~ '영미 ~~'하고 외치며 선수들의 행동을 조정해주고 공의 방향을 정해주는 ~~ 사령관으로 보면 됨. 전략도 짜야 하니,, 쳐내고 갈건지 돌아갈건지, 아..
금요일 저녁, 그토록 좋아하는 윤식당을 틀수가 없었다.바로,, 일본과 붙고 있는 여자 컬링 준결승 시합이 안 끝났기 때문이다. 어제 윤식당 시청율 꽤 낮게 나왔을 것이다. 온 국민이 컬링에 집중하고 있었으니 ㅎㅎㅎ 어제 예상했던 대로 결국 4명의 선수들이 일은 냈다. 한일전이라 더욱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만들어준건지 어떤지,, 결국 11엔드까지 가서야 일본을 한점차, 8-7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처음으로 제대로 보는 컬링 경기인데도 뭐그리 긴장되고 손에 땀이 나던지 ㅎㅎㅎ 이것으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확정함과 동시에, 은메달 이상을 확보해두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도 컬링 결승에 올라란 첫번째 팀이 바로 '팀킴'이다. 한일전이라면 예전부터 축구, 피겨 등등 모든 스포츠에서 온 국민이 이길..
영미 ~~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뜬 단어이다. 일단 영미가 뭐냐하면,,, 여자 컬링대표 스킵 김은정이 김영미 선수에게 내리는 스위핑 지시이다. 스위핑? 보셨을거다. 선수들이 빗자루 같은 것으로 바닥에 왁스칠 하듯 닦아 내는 것. 얼마나 힘들까, 그래서 컬링 선수들이 반팔을 많이 입나보다. 어쨋든 김은정 선수의 "영미 ~"라는 외침이 티비에서 계속 들려오는데다 한국팀이 예선에서 조1위를 확정지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자, 컬링팀에 대한 관심이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그럼 컬링팀의 지시는 어떻게 되는지, 영미의 변형어를 보도록 하자. 1. ‘영미~’(스위핑을 시작하라) 2. ‘영미야~’(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려라) 3. ‘영미야!!!’(더 빨리 스위핑을 하라) 4. ‘영미영미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