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동부이촌동 통합리모델링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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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바람이 불어오더니 강북은 통합리모델링이라는 단어가 쏙쏙 등장하고 있다.

바람의 근원지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이다. 

5000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모델링이 추진되면서 한강 조망 아파트의 지형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왜 재건축이 트렌드인 현 시점에서 리모델링을 얘기하는 것인가? 

아래 표를 보면 답이 나온다. 

이번 이촌동 통합리모델링 대상에 들어가는 아파트들은 아직 30년 기한을 채우지 못한 곳들이다. 

더군다나 용적율때문에 재건축의 실질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재건축으로 인한 가치가 높지 않다. 

여기에 정부의 재건축 년한 40년 얘기가 나오는 것도 한몫을 한 듯하다.

40년이 받아들여지면, 실제로 이촌동 한가람, 강촌, 코오롱 같은 아파트들은 20여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금번 통합리모델링에 함께 발을 담그는 단지는 아래와 같다. 

용적율 350%의 단지들로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용산이라는 것과 거기에 동부이촌동이라는 지역적 강점을 가지고


충분히 가치가 있는 아파트들이 다 모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촌동 현대아파트가 먼저 앞서서 리모델링을 추진하였고, 그 위에 집값이 40~50%정도 뛰었다는 사실도 여기에 큰 이유로 자리 잡는다. 


아직 단지 전체의 동의를 받는 작업이 남아 있기는 하다. 

동의율이 50%가 넘어야만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인다. 

해당 단지의 주인들이 리모델링을 반대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가 될 것이라 본다. 

이미 설문조사를 통해서 자체적으로는 93%의 찬성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이미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북을 벗어나 서울 전체의 핵심 고지가 될 이촌동의 2~3년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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