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동반 얀덱스 택시 (Yandex) 부르는 팁과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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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들과 몰에 갈 일이 자주 있어 얀덱스 택시 앱으로 택시를 불렀다. 

택시가 오고 문을 열러 탈려고 하자, 강한 러시아어조로 "니에트"라고 한다. 

러시아어를 잘 몰라도 사람은 감이라는 것이 있다.

'아,, 오늘도 거부당했구나.'

 

 

러시아에서는 뒷 좌석에 아이를 위한 키즈용 안전벨트가 있는 차만이 아이들을 탑승해줄 수 있다.

행여나 키즈용 안전벨트가 없는 차가 아이들 태우고 다니다가 경찰에 걸릴 시에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문다고 들었다.

그러다보니 아이 두명을 데리고 타려면 항상 택시가 거부를 하는 일이 발생을 한다. 

얀덱스 택시가 도착 후 거부를 당하면 부른 값에 대한 69루블 정도는 이미 지불이 되어 버려서 돈도 낭패다.

 

그래서 이런 해프닝을 피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얀덱스 택시앱에서 조건을 걸어 택시를 부르는 것이다.

키즈용 벨트가 있는 차로 불러서 그 차를 탄다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다만, 키즈용 벨트가 있는 정식택시가 많지 않으니 불러서 기다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 

 

두번째로는 얀덱스 택시에서 부를 수 있는 두가지옵션, Economy와 Comfort 중에서, Economy 택시를 부르는 것이다. 

Comfort의 경우 택시 전업 기사들이라 벌금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대부분이 아이들과 함께 타는 것을 승차 거부한다. 

그러나 Economy의 경우는 택시를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뒷 좌석 윈도우를 어둡게 하여 잘 안보이게 하고 아이들과 동행하는 경우에도 대부분 태워주기도 한다. 

 

얀덱스 택시를 부를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불렀다가는 낭패를 볼수도 있으니 이런 고민을 한번쯤은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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