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쩌는 미드를 한편 소개 할려고 한다.
미드의 레전드 '24시'를 본 사람이라면 키퍼 서덜랜드의 반전에 반전을 이어가는 연기에 혀를 두르는데, '24시'와 비슷한 긴장감과 흥분감을 선사해주는 몰입감 100%의 마약같은 중독성을 가진 미드가 나왔다.
"지정생존자" Designated Survivor
현재 시즌 1에 이어 2까지 방영되었으며, 참고로 넷플렉스에서 볼 수 있다. (나의 출퇴근길을 책임져주는 넷플렉스 사랑해 ~)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지정 생존자란 미국 대통령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때 그 업무를 대행하기 위하여 선정된 직위 계승자이다.
왕위 계승자처럼 순위가 매겨져 있고, 윗 순위가 업무 수행 불가시 다음 차순에게 그 권력이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애초 학자 출신이던 톰 커크먼 (키퍼 서덜랜드)는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인데, 어느날 국회의사당 (여기서는 캐피털이라 부른다)에 대형 폭탄이 터지는 테러가 발생하며 1000명이 사망을 하게 되고 대통령을 비롯하여 내각을 이루는 고위 정치인 모두가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지정생존자 순위에 따라 톰 커크먼이 백악관에 입성하여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결국 권력의 꼭지점에서 정권을 재정비하고 테러를 방지하고, 쿠데타를 막고 화합을 다져가는 내용이 주요 에피소드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이므로, 자제토록 한다.
등장인물을 보면,
주인공 / 미합중국 대통령 역활의 톰 커크먼 (배우 키퍼 서덜랜드)
드라마를 이끄는 역활이며,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을 설득 또는 제거해나가며 국가에 누를 끼치지 않는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한다.
영부인 알렉스 커크먼 (배우 나타샤 멕켈혼)
남편의 성공을 위해 내조하는 영부인 역활로, 영부인 이전 변호사로도 활동하였으며, 백악관에 함께 들어온 아들과 딸을 위한 엄마의 역활이 부각된다.
대통령 아들 리오 커크먼 (배우 타너 뷰캐넌)
고등학생이지만, 클럽에서 마약을 파는 등 일탈행위를 일삼아 부모의 속을 썩이기도 한다. 여동생을 아끼며, 갑작스레 대통령이 된 아버지를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 애런 쇼어 (배우 아단 칸토)
드라마 보다가 축구선수 호날두 닮은 사람이 나오는데 바로 그 사람이 비서실장이다. 정치력이 좋고 뛰어난 인재로 평가 받으며 톰을 도와 정권을 바로 잡는 역활을 하는데, 로맨스도 살짝 나온다.
대통령 보좌관 에밀리 로즈 (배우 이탈리아 리치)
톰이 장관 시절부터 옆에서 도왔던 정치 동료이며, 백악관에도 함께 입성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치력을 보인다. 애런과 로맨스가 나오는가 하더니 다시 정치모드로 돌변하는 알 수 없는 여자다.
백악관 대변인 세스 라이트 (배우 칼 펜)
무슬림 출신의 백악관 근무 하는 대변인으로 나오며, 주인공 톰과 화장실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인상깊다. 세스가 쓰는 영어가 상당히 노블한데, 영어 공부 하는 분들은 이 사람 말하는 문장 잘 들어보면 활용도가 좋을 듯 하다.
하우스 오브 카드라는 미드가 있는데, 얼마전 티비 프로그램으로 탈 수 있는 상은 다 휩쓴 드라마다. 대통령 정치물이며, 지정생존자와 자주 비교되고는 하는데, 몰입감에 있어서는 지정생존자가 더 중독성 있는것 같다.
주말에 별 약속이 없을때 가볍게 시작해보면 에피소드 3정도 갔을때 이미 빠져드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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