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최강부자 회사 사우디 아람코 (Saudi Aramco) 연봉 아람코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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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구에서 돈 가장 많은 회사 사우디 아람코 연봉과 아람코 복지에 대한 글입니다.

아람코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서 몇차례 다루었기 때문에 충분히 들어보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아람코를 처음 접한것은 2008년 6월입니다. 벌써 12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신입사원 시절, 얼떨결에 사우디 프로젝트로 발령이 났고 (손을 든것은 아니지만 손을 든것처럼 인사발령), 그곳에서 사업주인 아람코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전에는 걔네들이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고 그냥 사우디 정유회사 정도로만 알고 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아람코라는 회사가 사우디에서나 파워가 있지 해외에서도 그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모르고 갔기에 그나마 겁을 덜 먹고 업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람코 다란 본사

 

 

내가 겪었던 아람코에 대한 첫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사우디 회사인데 오히려 미국인이 더 많다. (원래는 미국회사였다. 그래서 원래는 텍사스의 엔지니어들이 와서 일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사우디 정부가 50% 이상을 지분을 보유한 국영회사가 되었다)

 

2.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Requirement가 너무 많아 항상 혼란이 온다. (GI의 양이 거의 법전수준이다. 헌법보다 많은 분량에 지키기 힘든 것들도 많아서 사실상 다 지키면서 가는건 불가능하다)

 

3. 몰랐던 사실인데 아무나하고 일하는 회사는 아니다. (우선은 미국인부터 뽑고 남은 자리를 다국적으로 채우는)

 

4. 이것도 몰랐는데 연봉이 어마어마하다. (퇴직금도 어마어마하다... 여행 지원금, 그리고 자녀 학자금. 자녀가 1억짜리 학비의 학교를 다녀도 거의 다 준다)

 

 

 

 

그렇게 나는 4년은 아람코 프로젝트에서 근무를 했고, 

그 뒤에도 수많은 발주처를 만나서 일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드는 생각은? 

왜 그때 아람코에 자리 하나 없냐고 묻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한국 EPC 직원들에게 수시로 같이 일할래? 올래? 하는 질문들이 심심치 않게 아람코에서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번외로 내 주변에서는 KNPC를 발주처로 일하다가 KNPC로부터 잡오퍼를 받아 아주 좋은 시기에 적절하게 이직을 한 분들도 있다.. 지금 쿠웨이트에서 아주 잘 산다.)

 

2010년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대거 아람코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에너지 리소싱 코리아라고 하는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아람코에서 직접 한국인 기술자들을 면접을 통해 뽑아갔고,

나는 그 당시 동남아에서 근무중이라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두번째 기회를 또 놓쳤으니 현생에서는 갈 수 없다 생각하고 다음생을 기약해봐야 할 듯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아람코로 취업하신 분들의 연봉이나 복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연봉 및 복리후생 

 

- 기본연봉 Base Salary는 Group G 소속입니다. 즉 한국이란 나라가 그룹 G에 들어가는데, 이 경우 기본 연봉이 1억 4천에서 2억 사이입니다. 

 

그리고 Overbase는 기본적으로 연봉의 40%를 지급합니다. 

 

개인보험이나 저축을 위한 지원금을 기본월급에서 일정 % 추가적으로 포함시켜서 지급을 합니다. 

 

 

 

 

사우디 아람코 정규 직속이라고 하니, 이정도면 안 끌릴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자녀 학자금부터, 여행지원금까지, 아람코의 수준에 맞는 연봉 패키지다워 보입니다.

 

 

아람코는 다란이라는 도시에 본사가 있는데, 나는 매달 미팅이 있어 운좋게 5번정도 방문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란에는 본사 외에도 아람코 직원마을 위한 빌리지가 있습니다. (다란 빌리지, 유튜브에 보면 캠프 영상도 있는데 내가 올린 영상 아님 ㅋ)

 

사우디는 영화관이 없는데 유일하게 영화관이 있는 곳이 바로 아람코 다란 캠프입니다. 

 

골프장, 볼링장, 레스토랑, 대형마트, 학교 등등 없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여성들도 다 감고 다니지 않고 자유로이,, 유럽의 일부분 같습니다.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 ㅎㅎ  믿으시라.

 

 

 

 

 

 

지금은 더이상 아람코가 한국인을 여러명 동시에 고용하는 그런 케이스는 없을 듯 합니다. (오일 프라이스 떨어지고 있어 채용을 하더라도 연봉을 확 줄여서 오퍼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쿠웨이트 석유공사에서 한국인에게 오퍼를 더 하는 듯 합니다. KNPC.. KOC,,, KIPIC 등등.

갠적으로 KIPIC은 신생회사라서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얼마전 쿠웨이트에서 지나가다 만난 한국인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은 이미 KIPIC에 채용되어 일을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술을 못 먹고 사시니 고통스럽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신의직장이라고 불리는 아람코. 

언젠간 꼭 일해보고 싶은 회사입니다. 

 

참고로, 국내기업이라 알고있는 에스오일이 사실은,,,

아람코꺼입니다. (에스오일 사장님도 사우디 사람,, 원래 아람코 코리아 사장을 하시다가 에스오일 사장으로 옮기심)

 

 

 

 

 

 

 

에스오일은 우리 자회사 ~

 

 

 

 

오늘은 아람코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얼마전 성공적으로 IPO를 하면서 다시금 자신들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0년경 아람코에 입사한 분들의 대부분이 얼마전까지 한국으로 돌아오시고 지금은 소수사 남아서 계속 일을 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남아 계신 분들은 이미 9년 정도 일하셨으니 퇴직금만 십억은 되지 싶습니다. 

아람코 퇴직금은 3년 단위로 1년치가 쌓이니까.. 

 

본인이 가스오일이나 석화쪽에서 정말 최고의 회사를 다니고 싶다면 아람코를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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