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러시아로 EMS 택배를 보내면서 두번 세관에서 오라는 전화를 받았고, 세관에서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택배를 다시 한국으로 반송하기를 반복하였다. 세관에서 말하길,,, '한달 내 30키로 이상의 짐이 한 집으로 배송되면 그것은 세관의 모니터링에 걸린다.' 이 말은 들은 나는 다른 지인의 주소로 보내면서 이름을 내 이름으로 적었다. 그랬더니 역시나, 또 걸렸다. ㅎㅎ 여러번의 시행착오끝에 확인한 결과는, 세관에서는 주소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받는 사람 이름만 확인한다는 것이다. 결국 한 주소로 보내더라도 받는 사람의 이름이 다르다면, 한달 내 30키로 규정을 오바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 간단한 공식이지만, 나같이 허무하게 택배를 돌려보내고 우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참고로, ..
러시아에서 살다보면 한국에서 이래저래 물건을 받을 것들이 있다. 박스 하나 20 kg기준으로 보았을때, 과연 싸게 보내는 선편이 좋은가, 아니면 좀 비싸더라도 항공 EMS로 보내는 것이 좋은가. 당연히 싸게 보내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답은 선편인가? 안타깝게도 경험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항공 EMS가 압도적으로 낫다는 것이다. 선편으로 발송시,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20키로 기준 7~8만원 정도 금액이 들며, 가장 중요한 것이 세관에 걸려서 관세(?)가 폭탄처럼 나오게 된다.그렇게 걸린 짐은 한번에 가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2~3번 정도 방문하여 러시아 공무원들과 손짓 발짓을 하며 소통(?)을 통하여 내가 이걸 팔려고 가져온게 아니라는 이해를 시켜줘야하는, 수고를 더해줘야 한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