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의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당선작은 '적구창신'으로, "오래된 기억과 흔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 라는 뜻이다. 국회대로 사업의 구간은 신월 나들목에서 국회의사당 교차로에 이르는 7.6km구간이다. 원래는 제물포길이라 불렀던 곳인데 이곳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등 녹지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국회대로는 교통량이 많아 늘 체증이 발생하고 민원이 발생한 곳이다. 이런 사유로 지하화가 추진된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설계 완료를 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6월에는 공사를 종료한다고 한다. 공원 조성이 들어가는 총 비용은 573억 정도인데, 현재 예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렌트카 여행을 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곳에 언제나 들릴 수 있는 장점이 좋았고, 독일 여행을 다녀온 다른 이들이 미처 잘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한 퀼른 대성당을 들려보기로 하였다. 퀼른 대성당으로 가는 길목은 마치 우리나라 명동 거리와 같은 느낌이다.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관광객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빵집들도 많이 보인다. 퀼른 대성당은 1248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였고 1880년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는데, 600년동안 지은것은 아닐 것이다. 몇년 짓다가 수백년 방치되었다가 다시 착공을 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올라간 건물이다. 참고로 퀼른 대성당은 시멘트와 벽돌 구조로만 이루어져 있어, 이게 정말 어떻게 수백년간 이렇게 높은 첨탑을 유지하며 서 있는지는 신기할 뿐이다. 퀼른 대성당에 얽힌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