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숙이 있는 비야프랑카는 어디인가? 산티아고 순례길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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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요일만 되면 즐거운 이유는,

tvN이 새로 선보인 스페인 하숙이라는 프로그램 때문이리라.

나영석 PD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

그리고 거기에 더불어 배정남이라는 캐릭터가 잘 어우려져 있다.

배정남은 개인적으로는 무한도전에서 봤던 캐릭터보다 스페인 하숙의 캐릭터가 훨씬 맘에 든다.

스페인 하숙은 산티아고 순례길, 장정 40일에 달하는 이 순례길 위에서 순례자들을 위한 하숙집을 운영하는 것이 컨셉인데,,

과연 이 프로그램을 찍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스페인 지도를 펼쳐서, 북서부쪽을 보면,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

이 곳이 바로 스페인 하숙집이 차려진 도시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차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카톨릭의 3대 순례지인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캄포스텔라'로 가는 거점 중 한 곳으로,

작은 도시지만 순례자들에겐 큰 의미를 가진 곳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곳에 있는 산티아고 성당 때문이다.

 

이 산티아고 성당은 13세기에 지어져서, 고딕으로 가는 초기 양식이 잘 나타나 있고,

고딕 양식의 십자가상과 성년에만 열리는 용선의 문이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비야프랑카에는 187km를 더 가야만 산티아고라는 종착지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산티아고까지 가는 길이 정말 험난 하다고 하는데,

나도 언젠간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 ㅎㅎ

산티아고 순례길의 역사는 이렇다.

예수의 열두제자 중 한 사람인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순교한 후에,

그의 제자들이 야고보의 시신을 몰래 수습하여 옮기게 된다.

세월이 흘러서 지나가던 주민들이 야고보의 무덤을 발견하였고, 그 지역을 '빛나는 별 들판의 산티아고'라고 부르면서 성지로 추앙받게 된다.

그 이후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 성지 순례길이 되었으며,

1993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이 된다.

 

스페인 하숙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 '알베르게'

이것은 순례자들이 하루를 머무는 숙소같은 곳이다.

스페인 하숙이 바로 이 알베르게를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의 1순위 버킷 리스트에 들어있는 산티아고 성지순례,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바로 도전을 위한 적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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