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펜션사고로 보는 무자격자 시공의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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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으로 추억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이별여행을 하게되는 참사가 발생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묵었던 펜션의 주인이 2014년 주문하여 설치한 보일러가 무자격자, 즉 설치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의 손에 시공이 맡겨지며 벌이진 일이다. 


이 시공업체는 강릉 어디에도 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업체로 밝혀졌다. 


건설 현장에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수많은 사고가 발생을 한다. 

신호수부터 장비 운전원까지, 

심지어는 중요부위를 작업하는 용접사들조차도 무자격자에게 싼 급여를 제공하고 일을 맡기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부실 시공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QUALIFICATION 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이번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일산화탄소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이토록 쉽고 빠르게 잃을 수 있다는 것에 우리는 주의를 해야 한다. 

일부 근로자들이 가끔 현장 내 근로자 쉼터에서 사용이 불가한 히팅 머신을 이용하여 실내 온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리고 아파트 현장의 양생 장소에서 일산화탄소가 가득한 곳에 들어가 낮잠을 자기도 한다.


이 모든것은 자살행위와 다를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지만,

무지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 뿐만 아니라 남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 




Permit을 만들고 프로세스를 만드는 이유는 단 하나.

잠재적 사고를 줄이자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은 곧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고,

결국 그 사람의 자격 여부가 모든것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로, 무자격자에 의한 이런 불운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충분히 예견가능한 일임에도,

우리는 누군가의 목숨을 잃고 나서야 그 댓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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