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우카풀 사용 후기 및 사용요금. 택시보다 좋은 점과 나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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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화두가 되고 있는 카카오 카풀후기 이야기이다.



택시운전자들은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로 자신들의 생존권 침해 우려를 들면서 동시에 카풀이 택시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택시와 달리 카풀은 자격 요건으로 성범죄자 등 전과자들을 거를 수 없고, 각종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커 택시보다 좋지 않은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갑자기 작년 드라마 크리미널마인트의 리퍼라는 연쇄살인범이 생각난다.

그는 차를 함께 탑승하는 사람들만 노려서 살인을 저질렀는데,,, 그 드라마 보고 나름 트라우마가 생겨버린 나.

 

그러면 과연 이미 카풀을 이용해 본 사람들은 택시와 비교했을 때 카풀의 장단점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최근 카카오가 인수한 카풀 애플리케이션인럭시(LUXI)’풀러스(Poolus)’ 이용자들의 1년여간 후기를 모두 살펴봤다.

 

우선 후기에 자주 나오는 것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저렴한 가격(현재 택시 요금의 약 70%)은 카풀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주된 요인이다.

택시보다 저렴하게 좋은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은 사용자가 많았다. “택시와 달리 야간할증이 없어 좋다는 후기도 있다.

하지만 할증 여부는 각 회사의 정책이다.

풀러스의 경우심야요금이 적용되니 오히려 시외할증과 야간할증 붙는 택시 쪽이 저렴해졌다는 평가다.

 

오전 시간대 서울 시내 같은 경로로 이동하는 경우 택시비와 카풀 가격을 비교해 봤다.

카풀 가격이 4000원 이상 저렴하다.

 

 

운전을 직업으로 하는 기사와 고객이 아닌, 같은 여정을 공유하는 사람과 사람으로 서로를 대하려 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의 시간이 즐거웠다는 평가도 많다.

이용자들은혼자 쓸쓸하게 퇴근해 좀 우울했었는데 이제는 신나게 퇴근한다” “친한 친구가 회사 앞에 데려다주는 기분이다

출퇴근길이 설렌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 이용자는제가 이직하고 싶은 직장에 다니는 분 차를 타게 됐는데, 이것저것 여쭤볼 수 있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도 했다.

 

“카풀로 동네 친구가 생겼다는 이용자도 있다.

출발지가 비슷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만나는 구조다 보니 알고 보면이웃사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집 이웃과도 친해질 여유가 없었는데 카풀로 옆 동네 친구도 사귀고 친해져 좋다” “동네 형이 생겼다” “일상에서 인맥을 늘릴 일이 없었는데, 인맥 늘리기가 쉬워졌다는 후기다.

 

다양한 차를 타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탈 때마다 새로운 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비싼 차를 많이 타 볼 수 있었다” “(카풀을 이용하면) 두 세 번에 한 번은 외제차를 타는 것 같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후기다.

한 드라이버는 후기에 “1억원이 넘는 내 차에 내 기름 넣고 하는 일이지만 말동무하려고 카풀을 한다고 썼다.

 

택시업계에서는 카카오톡 카풀 어플리케이션이 소비자에게도, 교통생태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단점으로는 드라이버와 라이더의매칭이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 라이더의 입장에서 차가 잘 안 잡힌다는 얘기다. “전날부터 예약해도 잡히지 않는다” “애플리케이션을 깐 지 몇 달째인데 간신히 두 번 타봤다등이다.

럭시의 경우 라이더용 애플리케이션은 50만명 이상 다운로드 받았지만, 드라이버용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 수는 10만여 회다.  

 

택시처럼 직업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책임감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는 일이 잦다는 점도 단점이다.

매칭 후 드라이버가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려 출근시간에 40분이나 늦어버렸다

드라이버들 대부분 너도나도 여정 취소에, 10분씩 늦는 건 거의 당연한 일인 것 같다

는 불쾌한 경험들이 보였다.

 

 


처음 보는 사람 차를 얻어타는 경험은 사람에 따라 불편함과 어색함이 될 수 있다.

한 이용객은차 안에 둘만 있는데, 대화를 피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다보니, 그런 문제가 있다.

반면차를 부르기 전에 애플리케이션으로 '뒷자리 앉기'를 선택했기 때문에,

눈치 안 보고 쾌적하게 갈 수 있었다고 한 이용자도 있다.

럭시 애플리케이션은 차를 부르기 전에운전자와 함께 앞자리 앉기’ ‘편안한 뒷자리 앉기중에 선택할 수 있고, 운행 조건으로즐거운 대화하기’조용히 가기’ ‘좋은 음악 듣기등을 고를 수 있다.

카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기존 콜택시 어플리케이션처럼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뒤 어떤 자리에 앉을지,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다.

범죄에 대한 노출.

“이성을 만나기 위한 수단으로 카풀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걱정이 바로 그것이다.

“(카풀 드라이버 중에)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여자만 태우고 어찌저찌 연락해보려는 사람만 많은 것 같다

남자 드라이버들 개인적으로 연락오는 것 좀 어떻게 안 되느냐는 후기가 눈에 띄었다.

남자 드라이버가 여자 라이더만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승차거부를 당했다는 남자 라이더도 있다.

매칭이 돼도 남성임을 확인하면 취소해버리더라. 손님 골라 태우기랑 뭐가 다르냐는 것이다.

 

한 이용자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런 조언을 남겼다.

카풀을 이용하면 택시운전사보다 훨씬 매너 좋은 드라이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목숨의 위협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드라이버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의 상황을 겪었는데, 이에 대해 연락하거나 해결중재를 요청할 곳이 없다는 걸 깨달았고 트라우마만 남았습니다. 가격 저렴하고 몇 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리스크는 본인 몫입니다.”

택시를 탈 것인지 카풀을 할 것인지는 사실 우리의 몫이다.

다만, 카풀이 위험하고 택시는 안전하다는 말은 고지 곧대로 믿을 수는 없을 것이다.

서울 시민 대부분 중 택시 타기에서도 각종 트라우마를 겪은 분들도 있을 테니.

그러나 확실히 택시기사에 비하여 범죄 경력등을 확인하지 못하고 라이딩을 하게 해주는 것은 확실히 위험한 요소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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