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S-Oil)은 아람코 회사,그러면 이사진 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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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에스오일은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사내이사가 없는 회사다

사내이사 대신 기타비상무이사와 사외이사들이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자회사 두 곳(△에쓰오일토탈윤활유㈜동북화학㈜)도 대표이사 외 사내이사를 따로 두지 않고 있다

비상장사들인 두 계열사는 대표이사 1인을 포함해 기타비상무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2017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국적, 민족, 성별 등 다양성과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을 선임하고 있다

이사회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과 함께 객관적인 이사회 활동을 위한 심층 검토 과정도 거치고 있다.

두 계열사를 포함해 에쓰오일의 이사회에서 눈에 띄는 직책은 '기타비상무이사'.

보통 기타비상무이사는 평이사, 비상근이사 등으로 불리며 사외이사 외 상무에 종사(상시 회사의 일상업무를 집행)하지 않는 이사로 통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경영현황 등을 보고받으며 경영권을 행사한다.

 

에쓰오일의 이사회 인원 11명 중 기타비상무이사는 총 4명으로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이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아람코(Aramco)의 인물들이다

대표이사인 오스만 알-감디 역시 아람코의 인물이고, 사외이사 6명 중 한 명인 알-자이드 위원도 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다


결국 에쓰오일의 이사회 절반이 사우디·아람코와 관련이 있는 인물인 셈이다.


에쓰오일의 오스만 알-감디 사장은 2016 9월 취임해 현재까지 에쓰오일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있다. 기타비상무이사 4명은 알-주다이미 아람코 부사장, -하드라미 아람코 임원, -하리키 아람코 이사, -부아이나인 아람코 트레이닝 컴퍼니 사장이다.

 

4인 중 가장 먼저 이사회에 발을 들였던 인물은 알-부아이나인 사장이다

2008 3월부터 2년간, 2015 3월부터 1년간 이사회에 몸담았던 알-부아이나인 사장은 올해 3월 다시 이사회의 일원이 됐다.

 

-하드라미 아람코 임원은 2015 3월부터 현재까지 이사회의 일원으로 있다

아람코에서 자금관리와 제품 판매·마케팅 매니저로 있었던 경력이 있다

현재는 에쓰오일의 보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 등 에쓰오일에서 중책들을 도맡고 있다

2016 3월에 이사회에 합류한 알-하리키 아람코 임원은 재무 자문과 선임 감사직을 맡았던 '재무통'이다.

 

올해 3월부로 새롭게 이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알-주다이미 부사장은 아람코의 베리 해저유전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 샤이바 프로젝트, 라스 타누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들을 총괄했다

 

자회사의 대표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는 에쓰오일의 전·현직 임원들이 포진돼있다.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신혁 대표이사는 에쓰오일의 전 구매부문장(전무)이다. 한국인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안종범 해외마케팅총괄(수석부사장)과 강기태 윤활영업부문장(전무)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프랑스 토탈(TOTAL S.A)의 자회사인 토탈오일아시아(Total Oil Asia Pte Ltd.)의 부사장들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다. 스테판 라그루 부사장과 티에리 구로 부사장, 장 파페 부사장이다.

 

동북화학은 이상열 전 에쓰오일 아로마틱스생산·Off-site 본부장(전무)이 대표이사로 있다. 현 에쓰오일의 임기홍 송유·동력공장장(상무)과 정상훈 경영기획부문장(상무보)이 동북화학의 기타비상무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한 지배구조 전문가는 "에쓰오일처럼 규모가 큰 회사들 같은 경우 대표이사를 제외한 사내이사들이 따로 포진된 경우가 일반적"이라면서 "기타비상무이사들이 회사 내에 상근하는 인원들이 아니기 때문에 상시 회사의 일상업무를 집행하며 내부의 일을 파악할 수 있는 인원들이 이사회 내 부족하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인원들을 바탕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경영활동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지배구조 평가 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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