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선수. 대한민국을 울리는 감동의 연기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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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최다빈 선수는 작년 단국대의 박소연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한 상황에서 대신 출전한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총점 187.54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며 금메달을 땄었다. 그리고 세계 선수권에 나가서는 또 개인 최고 기록 191.11을 세우며 종합 10위안에 들었다. 

최다빈 선수의 기록은 사실 은퇴한 김연아 선수 이후 최초로 종합 10위안에 든 순위이다. 


최다빈 선수가 그토록 아름다운 연기와 훌륭한 인내력으로 경기에 임할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김정숙 씨의 힘이 있었다. 

어머니 김정숙씨는 당시 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으며, 딸 최다빈 선수는 이를 악 물로 훈련에 매진했다. 그것만이 어머니께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는 평창 올림픽에 서는 그 날을 고대하며 기다려왔다.

어머니께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최다빈 선수는 쇼트 프로그램 배경음악으로 어머니께 바치는 영화 옌틀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Papa Can you Hear Me'를 골랐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니나 시몬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만든 곡인데, 최다빈은 이 곡을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며 연기 했을 것이다. 

마지막 순간 딸 최다빈 선수의 올림픽 경기를 보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고, 최다빈 선수는 만 17세 고교생의 나이에 엄청나게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을 것이다. 

한때는 올림픽 출전도 포기할려고 했으나, 이모의 설득으로 겨우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국내 선발전 연기에서는 눈물의 연기를 보여주어 주변을 숙연케 만들기도 했다. 


'Papa Can you Hear Me'의 애절함에 몸을 맡기며 2분 40초간 연기하는 최다빈 선수의 연기는 최고였으며, 마치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편지를 써서 올려드리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다. 

모녀의 그리움이 아이스링크장에 그대로 묻어나 있었다. 

지난 23일 본선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으로 연기를 펼쳐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최다빈 선수를 나도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열심히 응원하여 그녀를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만나보고 싶다. 


<신학기 등교세포는 정관장 아이패스로 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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