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컬링선수 후지사와 사츠키 한국어 할 줄 안다?
- 카테고리 없음
- 2018. 2. 24.
여자 컬링 준결승을 보신 분이라면 단연 일본팀에서 눈에 띄는 외모의 선수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팀에서 김은정 선수가 안경선배 이미지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면, 일본에서는 후지가와 사츠키 선수가 귀여운 외모로 팀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구글에서 후지사와 사츠키를 검색하면 카와이 (귀엽다) 는 말이 연관검색어로 뜬다.
그정도로 일본내에서도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많은 운동선수 중 한명이다.
이번 평창대회에 일본에서 온 컬링팀은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LS키타미시 팀인데, 바로 후지사와가 이 팀의 스킵을 맡고 있다.
스킵 알지? 우리 김은정 선수가 하는~~ '영미 ~~'하고 외치며 선수들의 행동을 조정해주고 공의 방향을 정해주는 ~~ 사령관으로 보면 됨. 전략도 짜야 하니,, 쳐내고 갈건지 돌아갈건지, 아니면 우리스톤을 이용해서 길을 막는 디펜스를 할건지 ㅎㅎ 내가 어쩌다 이렇게 컬링에 대해 잘 알게 된거지 ㅎㅎㅎ 대견대견 ~~
후지사와 선수는 평소에는 키타미 시의 보험 대리점에서 일을 하는 커리어우먼이라고 한다.
일본의 경우 실업팀 선수는 운동만 죽자살자 하는게 아니라 한 부서의 일원으로 업무도 보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뭔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
운동을 하다가 부상또는 일이 있어 그만 둘 경우 갈길이 막막한 우리나라 선수들에 비하여 미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후지사와는 멘탈이 약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으며, 소치때는 그러 모습때문에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 올림픽 티켓도 놓치고 말았다고 한다.
어쨌건 다 이겨내고 오늘에는 4강전까지 올라와서 대한민국 강호를 상대로 연장까지 갔으니 대단한거임 ~~ ㅎㅎ
후지사와는 준결승 전 한국팀 스킵인 김은정 선수를 찾아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ㅎㅎㅎ"라고 했다고 하니,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동료를 버리고 경기 중 왕때 행위를 했던 김보름 선수의 그것과는 다른 진정한 스포츠인들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 하나가, 사용가능 언어가 프로필 상에는 일본어와 한국어로 되어있다. ㅎㅎㅎ
더욱더 정감이 가는 선수다 ~~
그렇지 않아도 박보영을 닮아서 인터넷에 비교 사진이 많이 도는데 앞으로 인기가 더 올라갈 듯 하다. ^^
이전글 함께 읽기
2018/02/24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여자 컬링팀 일내다. 결승 진출 ~~ 일본과 접전 끝 연장전에서 승리
2018/02/23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최다빈 선수. 대한민국을 울리는 감동의 연기 보였다.
2018/02/23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적폐로 얼룩진 빙상연맹의 희생양 노선영 노진규 남매
2018/02/22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평창의 최고 인기스타 "영미" 의 그녀들. 여자컬링팀
2018/02/22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여자 추월팀의 모습에 국민들은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2018/02/12 - [평창 동계 올림픽 이야기] - 러시아 피겨 요정 /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