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카자흐스탄 발전소 현장 근무 시절 알마티 (Almaty)로 출장을 갈 일이 많았다. 공장 검사 및 사업주 미팅등의 이유로 방문때마다 유명하다는 곳을 시간을 내어 한 두곳씩 다녔었는데, 그중 한곳이 침블락 스키리조트이다. 한 겨울에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다 보니, 9월에 방문하였을때도 산의 최정상에는 눈와 얼음이 뒤섞인 하얀 설빙이 남아 있었다. 유럽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타기위해 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워낙 경사가 험난하여 스키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천혜의 자연 조건이다. 곤돌라는 타고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마다 통나무로 지어진 펜션이 많이 보인다. 저기에도 사람이 사느냐고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이 별장으로 쓰이는 곳이라고 한다. 알마티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