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드라마 시작하면 끝까지는 본다.최근 10년간 딱 반 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접은 드라마는 이거 한편이다. "리턴" 구구절절 많이 말 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내가 느낀 그대로만 알려준다. 1. 우선 고현정이 개인적인 불화로 하차하고 박진희가 그 역활을 맡았는데, 차라리 고현정 역을 시나리오를 변경하여 죽는다는 설정으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고현정 얼굴이랑 박진희 얼굴이 엄연히 틀린데, 이건 초딩들이 봐도 욕하면서 리모콘을 던질 컨셉이다.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어거지로 중반부터 끌어가는 설정인데, 박진희가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고현정이 초반에 만들어둔 이미지가 있는데 그게 어떻게 매치가 되어 집중을 하며 보겠는가. 2. 박진희가 나오는 순간부터 갑자기 그녀가 그냥 변호사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