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배우 정우성이 전설적인 여배우 임청하를 만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것이 화제가 되었다. 브리짓 린 (임청하)와 함께 라는 글을 올리며 올린 사진에는 친근한 모습의 두 배우가 함께 있다. 정우성은 초가 꽂힌 접시를 들고 있어 둘만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진 듯 하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정우성은 영화 '강철비'가 이탈리아의 우디네 극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초청되어 방문하였고, 그곳에서 우연히 임청하를 만난것으로 보인다. 임청하라는 이름을 안다면 아마도 나와 비슷한 또래가 아닐까 싶은데,,내가 어린 시절 임청하가 정말 여자냐, 아니면 여장 남자냐 등 말들이 참 많았다.그만큼 중성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배우였고, 왕조현 이후 대한민국 남심을 거의 다 휘어잡은 몇 안되는 중화권 여..
최근 남북정세를 잘 담아낸 영화 한편이 나왔다. 곽도원과 정우성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정말 이 영화 볼만하다. 철우라는 같은 이름으로 사는 두 남자는, 서로 다른 임무를 가지고 전쟁의 길목에서 만나게 된다. 북한 정예요원이면서 쿠테타 세력으로부터 북한 1호를 지키기 위하여 남쪽으로 도망온 엄철우. 그리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면서 매사 장난기 있는 말투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곽철우.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이 영화의 핵심이자 유일한 러브라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말 간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김지호 (김호진 아내). 정말 몇년만에 김지호를 스크린에서 보는건지 모르겠다. 등장 장면은 두컷정도 밖에 안 되지만, 곽철우의 아내 (성형외과 의사) 역활로 나와 비중있는 역활을 하신다. 북한 쿠테타 세력의 핵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