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서 폭발물 설치했다는 허위신고로 시민 수천명 대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대형 쇼핑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신고로 수천명의 시민이 개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모스크바 남부에 위치한 ‘메가폴리스’와 가가린스키‘, 서부의 ’호로쇼‘ 동부의 ’고로드‘ 시내의 ’츠베트노이‘·’아트리움‘ 등 10여개 쇼핑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 전화가 동시다발적으로 걸려왔다. 신고가 접수된 후 쇼핑몰에 방문한 수천명의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이 해당 쇼핑몰 건물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로 의심될 만한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허위 신고 전화로 4500여 명이 대피해야 했다. 수사당국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