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이란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두명의 여배우가 있는데, 그중 한명이 바로 김주혁의 상대역 (보연)으로 나온 진서연이다. 사실, 독전이 15세 이상 관람가이지만, 논란이 되었던 것이 진서연의 상반신 노출 연기가 있었기 때문인데,개인적으로는 그 장면이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마약을 하면 저런 행동들을 하겠구나 하는 정도, 시나리오에 몰입하게 되는 그런 필요한 장면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김주혁이란 배우의 미친 연기력을 맞춰줄 수 있었던 그녀, 진서연이란 배우에 대해 궁금해졌고, 이래 저래 알아보았다. 진서연의 본명은 김정선이다. 예명을 잘 지은 것 같다. 예명에서 오는 분위이가 얼굴과 잘 맞아 떨어진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1983년 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36살이다. 몰랐던 사실이지만..
극장에서 봤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Btv로 시청했다. '독전'2014년에 나온 두기봉 감독의 '마약전쟁'이라는 영화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인데, 왠만한 리메이크 영화가 잘 만들어지기 힘든데도 불구하고, '독전'은 상당히 웰메이드 영화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주인공 마약사범 때려잡는 마약단속팀 팀장은 조진중이 맡았고, 카리스마 쩌는 마약계의 이선생 역은 류준열이 맡았다. 믿고보는 류준열. 영화 '킹'에서의 연기가 워낙 괜찮아서 이런 배역에도 잘 맞는구나 싶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마약계의 숨은 큰 손 역활을 연기하며, 쩌는 카리스마 보여준다. 그리고 또 한명의 연기자. 김주혁 이미 고인이 된 김주혁이 살아 생전에 찍었던 영화인데, 어쩜 그렇게도 중국의 마약쟁이 연기를 잘 하는지,너무 실감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