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꼬인 것일까. 일베나 페미 등등 자극적인 단어로 뉴스가 쏟아져서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화두가 된 박카스남 이야기는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소문이 사실이 될 때마다 읽는 사람이 더욱더 처절함을 느낄수 밖에 없게 만든다. 박카스 할머니라고 부르는 여성과 성행위를 한 남성이 음란사이트에 해당 사진을 올리고,그것을 서초구청 직원 중 한명이 받아 다시 일베 사이트에 올리고, 업로드를 한 이유는 단 하나, 회원 등급을 획득하여 다른 게시물을 보기위함이라한다. 슬프다. 남의 치부를 내 한낯 성적 자극을 위해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또 얼굴도 모르는 타인에게 공유하고, 일말의 죄책감은 전혀 안 들었던 것일까. 여기서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중 하나는 바로 박카스 할머니라고 부르는 존재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