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축구일 뿐이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힐난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나라는 어려서부터 경쟁이라는 것에 목말라 있다. 그러다보니, 진다는 것이 싫고, 누군가가 나를 이기고 저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참으로 불편하다고 한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대한민국은 1승 2패라는 성적으로 16강에 탈락했다. 비록, 앞선 두경기에서 국민들의 염원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패를 당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잡으며, 하면 된다라는 로고가 다시금 떠오르게 해주었다. 그정도면 된거다. 2002년의 영광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끌고와서 비교하고 분석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가 16강을 못 간것이 억울하다면, 4년 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독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