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21억 달러(662건)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31억달러(10.7%) 증가하면서 2년 연속 상승한데이어, 두 자리 상승률 등 긍정적인 지표들로 볼 때 그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수주가 3년 만에 3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몇 년 간의 저유가로 촉발된 해외건설 수주 조정기가 견실한 성장기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수주(싱가포르 남북회랑 고속도로), 신시장인 러시아에서 대규모 수주(현대엔지니어링 러시아 안티핀스키 석유화학설비공사(30억 달러)),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진출 확대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국가별로는 중동지역 발주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UAE에서 전년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