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틀란타까지 정확히 14시간을 날라왔다. 1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보려 한다. 탑승 후 복도쪽인 내 좌석에 앉아 옆자리에 앉은 미국인과 가볍게 목례. 승무원에게 물 한병을 요청하고 좌석 스크린에서 최신 영화 업뎃 확인.볼만한 영화 없다는 것 확인하고, 아이패드 꺼냄. 미리 다운 받아온 '나의 아저씨' , 추천해준 JM 고마워 덕분에 잘 봤어. 1편부터 8편까지 연속재생 누름. 한참 보다 어느순간 잠이 들었다가 밥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여 눈을 뜸. 내 옆에 미국인이 손 닦으라고 물걸레 줌. 물걸레 손 닦고 얼굴 닦고 밥도 받기 전에 버드와이저 부탁한다고 승무원 곤란하게 함.버드와이저와 피시앤누들을 동시에 받아들고 '나의 아저씨' 몇편까지 보다 잠들었는지 서칭. 1편도 체 다 못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