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아틀란타까지 정확히 14시간을 날라왔다. 1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보려 한다. 탑승 후 복도쪽인 내 좌석에 앉아 옆자리에 앉은 미국인과 가볍게 목례. 승무원에게 물 한병을 요청하고 좌석 스크린에서 최신 영화 업뎃 확인.볼만한 영화 없다는 것 확인하고, 아이패드 꺼냄. 미리 다운 받아온 '나의 아저씨' , 추천해준 JM 고마워 덕분에 잘 봤어. 1편부터 8편까지 연속재생 누름. 한참 보다 어느순간 잠이 들었다가 밥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여 눈을 뜸. 내 옆에 미국인이 손 닦으라고 물걸레 줌. 물걸레 손 닦고 얼굴 닦고 밥도 받기 전에 버드와이저 부탁한다고 승무원 곤란하게 함.버드와이저와 피시앤누들을 동시에 받아들고 '나의 아저씨' 몇편까지 보다 잠들었는지 서칭. 1편도 체 다 못본..
두달전이었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필리핀 출장을 갈때 탑승시간이 급박하여 이용하지 못했던 마티나 라운지를 이번에는 결국 이용하고야 말았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팠던 나는 휴스턴 경우지인 아틀란타로 가는 비행기 보딩시간을 한시간 남겨두고 마티나 라운지로 향한다. 우선, 마티나 라운지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검색대 통과하고 여권 찍고 나오면 면세점 공간에서 252번 게이트를 찾아가자. 252번 게이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왼쪽에 바로 마티나라운지가 있고, 오른쪽엔 면세점 상품 인도장이 있다. 나처럼 사전에 온라인 주문을 해둔 사람들은 면세점 인도장을 가서 물건을 찾고 라운지를 이용하면 동선이 딱 맞다. 인천공항 2여객 터미널에는 마티나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