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출근길을 책임져 주던 나의 아저씨가 이제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선균이 좋아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여주인공, 지안 (아이유)의 존재감이 더 커보였다. 노래만 잘하는줄 알았더니, 만능이구만 ㅎㅎ 나의 아저씨 종방을 앞두고 지안 (아이유)의 드라마 속 패션 화보(?)만 모아보았다. 지안이, 아니 아이유 (이지은) 또 다시 다른 드라마에서 만납시다. 나의 아저씨 잘 보았습니다. ㅎㅎ
인천에서 아틀란타까지 정확히 14시간을 날라왔다. 1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보려 한다. 탑승 후 복도쪽인 내 좌석에 앉아 옆자리에 앉은 미국인과 가볍게 목례. 승무원에게 물 한병을 요청하고 좌석 스크린에서 최신 영화 업뎃 확인.볼만한 영화 없다는 것 확인하고, 아이패드 꺼냄. 미리 다운 받아온 '나의 아저씨' , 추천해준 JM 고마워 덕분에 잘 봤어. 1편부터 8편까지 연속재생 누름. 한참 보다 어느순간 잠이 들었다가 밥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여 눈을 뜸. 내 옆에 미국인이 손 닦으라고 물걸레 줌. 물걸레 손 닦고 얼굴 닦고 밥도 받기 전에 버드와이저 부탁한다고 승무원 곤란하게 함.버드와이저와 피시앤누들을 동시에 받아들고 '나의 아저씨' 몇편까지 보다 잠들었는지 서칭. 1편도 체 다 못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