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확히 기억하는 한가지, 한국에서 러시아로 나오기 전에 넷플릭스에서 분명 '스카이캐슬'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 혼자서는, "러시아 가서 봐야겠다. 지금은 볼 게 더 있으니 굳이 다운 받아 놓지 않아도 되겠지." 그리고 러시아로 들어온 후 접속한 넷플릭스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스카이캐슬'이 없더라. 멘붕... 설마 이게 접속 국가에 따라 컨텐츠가 바뀌는 건가? 유튜브는 안 그런데, 넷플릭스는 왜 그렇지? 맞다.내 생각이 맞더라. 국가마다 영화나 드라마의 심의 규정이 틀리고, 민감한 소재의 영화등은 일부 국가에서는 허용이 안되니, 예를 들어, 중동 국가에서 이슬람을 테러범으로 묘사하는 미국 영화가 엄연히 보여질수는 없는 노릇일테고. 러시아에서 왜 스카이캐슬이 안보여지는지는 하늘만이 아시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