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안전사고 사망자수 (한국보다 낮은 이유?)

러시아에서 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 (열심히 !!!)

러시아 내 산업재해율이 얼마인지 그리고 얼마나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지를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을 듯 하여 폭풍검색을 해보았다. (개인적인 호기심 ~) 

우선 2017년 말을 기준으로 하여 러시아 내에서는 25,000명의 재해자가 있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산업재해를 당한 사람의 수이다. 

자 그러면 RTN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2014 ~ 2017년의 재해자 수를 보도록 하자. 

우선, 사망자수이다.

러시아는 직종별 보다는 성별에 따라 데이터를 구분하여 메인에 보여주는 것이 특이하다.

러시아가 워낙 남녀의 평균수명이 다른 탓일까 싶기도 한데, 

(여자가 남자보다 15년 이상 오래 산다고 한다.) 

상단의 수치가 커보이기도 하겠지만, 

알고 보면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수치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 참고로, 2016년 대한민국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2000명이 넘는다. 

# 2017년에 겨우 1957명으로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주요 사고원인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많은 사고 발생 케이스는 역시나 '추락'이다

그리고 다음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협착'이다.

어느 나라든 '추락'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나는 것은 변함이 없는 듯 하다.

러시아는 한국의 산업안전보건법과 비교하여 좀 더 프로세스가 구체적으로 잡혀있고, 

대부분의 업무가 Document가 선행되고 그 뒤에 Implementation이 되는 시스템이다. 

결론적으로 한국보다 더 낮은 재해율로 지표를 보여주는 러시아의 안전시스템이, 

대한민국의 산업안전보건법보다 조금 더 체계적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꼭 확인하고 넘어가는 러시아 사람들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확실히 한국 사람에 비해 더 꼼꼼하게 검토하는 러시아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