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가격 및 이용시간 / 마티나 라운지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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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이었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필리핀 출장을 갈때 탑승시간이 급박하여 이용하지 못했던 마티나 라운지를 이번에는 결국 이용하고야 말았다. 

일단 배가 너무 고팠던 나는 휴스턴 경우지인 아틀란타로 가는 비행기 보딩시간을 한시간 남겨두고 마티나 라운지로 향한다. 

우선, 마티나 라운지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검색대 통과하고 여권 찍고 나오면 면세점 공간에서 252번 게이트를 찾아가자. 

252번 게이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왼쪽에 바로 마티나라운지가 있고, 오른쪽엔 면세점 상품 인도장이 있다.



나처럼 사전에 온라인 주문을 해둔 사람들은 면세점 인도장을 가서 물건을 찾고 라운지를 이용하면 동선이 딱 맞다.


인천공항 2여객 터미널에는 마티나 라운지 (일반)과 마티나 골드 라운지가 있다는데, 내가 이용한 곳은 일반 마티나 라운지이다. 

골드 마티나 라운지에는 샤워시설도 있다는데, 집에서도 잘 안하는 샤워를 굳이 공항와서 할 나는 아니기에,, 골드는 패스.


쌩돈 내고 라운지 가는 바보는 없을거기에, 일반 가격은 나도 모를뿐더러 알려고 하는 사람도 없을 것 같아, 

제휴카드 소개만 한다. 

아래 카드 중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맞춰서 입장 하시면 된다. 



마티나 라운지 공짜 이용이 가능한 카드는 마스터,비자, 아멕스 중 하나라도 프리미엄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된다. 

나는 삼성 프리미엄 카드로 마티나 라운지 일년에 2번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하여 무료 입장 쓰윽 ~ 

참, 마티나 라운지는 아침 6시 반인가 문을 여는 관계로, 그전에 가더라도 줄 서 있는 사람밖에는 볼수가 없다. 



데스크를 통과하면 저런 입구를 통하여 안으로 입장한다. 

뭔가 세련된 느낌이다. 다른 라운지는 올드하고, 묵직한 분위기인데, 여기는 색상이 모던하다. 

인테리어 꽤 신경쓴 느낌이 난다. 젊은이들 많이 오라고 일부러 그래 놓은 듯 ㅎㅎ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많다. 잠 자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 역시 사람을 눈에 잘 안 띄는 자리로 잡아서 가방 던져 놓고 음식이 준비된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집에서 새벽 5시에 나오는 바람에 허기짐이 심해져 등과 배가 만나기 직전이었으므로, 나에겐 물 이외 씹을 거리가 필요했다. 



오 좋다. 내가 좋아하는 브런치 스타일의 음식으로 도배된 뷔페 ㅎㅎㅎ 

우선 커피 마시고, 캐나다 드라이 하나 마시고 (정작 캐나다 있을때는 못 마셔본 건데,, 나만 모르던 제품이었다. 헉..)

생맥주 마시고, 스크램블 먹고, 케익 먹고, 왠지 한식이 섭섭해 할 것 같아서 국에 밥 말아 한그릇 먹고. 

배가 불러 호흡곤란이 오기 직전 멈추고 자리에 앉아 나도 역시 스마트폰을 들고 놀기 시작했다. 

라운지에선 시간 정말 잘간다. 특히 마티나 라운지는 다른 라운지에 비해 카페 같은 느낌으로 안자 있을수 있어 더 좋았다. 마치 투썸 플레이스에 있는 느낌 ~ 

잠시 클래시오브클랜 몇판 했더니 보딩시간 10분 전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몇년을 해도 질리지가 않네)


아쉽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들어올때 봤던 잠자던 아저씨는 아직도 잔다. 저러다 비행기 놓치는거 아닌가 괜히 나까지 걱정된다.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지만, 나중에 만났을때 욕 먹을까 싶어 페북에 올리는 치사한 짓은 하지 않고 조용히 게이트로 향했다.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총 17시간의 비행을 이겨내야 하는 인내력 뿐이다.  


Bye Inchon, Hello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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