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중해서 본다. 드라마 '라이브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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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정유미, 배종옥, 배성우 등등 아 그리고 꽃순재님. 


tvN 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라이브가 요즘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간만에 달리는 드라마 정주행. 


<드라마 시작장면,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윤식당에서 눈에 익은 정유미 드라마에선 정말 간만에 본다.

내가 거의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정유미 드라마가 아마도 '직장의 신'이었던 것 같다. 

김혜수와 같이 나왔던 ~~ 이 드라마를 기억한다면 당신은 30대 후반 ㅎㅎㅎ 

아무튼 노희경 작가 작품이라는 얘기에 1회를 봤었는데, 아마도 경찰 공무원 준비하는 고시생들이 이 드라마 보면 꽤나 눈물 흘릴 듯 하다. 


<출연진 전원 지구대 앞에서>


리얼하게 잘 표현된 대사와, 쓸데없는 감정놀이 없이 팍팍 진행되는 스토리. 

거기에다 서울 시내 흔히 볼 수 있는 외모를 가진 배우들, 이광수, 정유미 ㅎㅎㅎ 

사실 정유미도 최근 들어 많이 예뻐짐. 인정 !! 


힘들게 알바 및 인턴으로 살아가다 막다른 골목에서 결국 경찰 공무원 시험에 도전, 순경이 된 이 두사람은 전국에서 가장 바쁘다는 홍일지구대로 발령을 받아 시보 (정식 경찰이 되기 전 인턴같은 과정)를 하게되고, 거기에는 내가 예전 좋아했던 이동욱, 요즘 뜨는 이시언 등이 근무를 하고 있다. 


<진압을 하러 나가는 이광수와 정유미, 긴장된 표정 살아있다>


거기에 성동일이 지구대장으로 나오는데, 역시,, 연기력 살아있어. 

응답하라 이미지는 싹 버리고, 정말 50대 중반의 경찰 느낌으로 연기하는 그는 진정한 배우.

배종옥이 여청계 (여성, 청소년계)의 팀장으로 나오고, 배우 배성우가 배종옥의 남편이자, 연하남, 그리고 강력계에서는 레전드로 불리는 경찰로 나온다.

그러나 나오자마자 배종옥에게 이혼 당하는,, 장모님 돌아가실때도 범인 잡는다고 가정에 소홀했다가 결국 이혼 당하고 다시 배종옥의 마음을 얻고자 노력하는 연하남 이미지 ㅎㅎ 


<음주운전을 한 국회의원 갑질에 복수하는 경찰관들, 이 나라는 정치인 갑질이 아주 고질병이야>


이 드라마가 재미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감칠맛이 난다. 

노희경 작가는 쓸데없는 대사는 안 넣는다더니, 모든 대사가 다 고심끝에 나온 진심 리얼 일상 대화 느낌이라 이질감이 없다. 


<배우 이광수의 재발견>


배우 이광수의 발견또한 대단하다. 

런닝맨 나오는 개그맨인줄 알았더니, 중국에선 거의 유덕화급 인기를 누린다고 하고, 이번에 보니 연기도 정말 잘한다. 

어쩜 그리도 흙수저의 인생을 제대로 연기해주는지,,, 

이 드라마 몇회까지 갈지 모르지만 벌써 아쉽다. 언젠간 끝난다는 것이. 

'나의 아저씨' 볼려다 '라이브'를 시작했는데, 역시 나에겐 아이유보다는 정유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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