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은 UAE에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계약을 따냈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당초 전망과는 다르게 계약 규모, 기간 등이 크게 축소돼 ‘반쪽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수원은 애초 15년간 원전 정비 업무를 단독으로 일괄수주하고 인력 파견은 물론 국산 설비를 도입해 2∼3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계약 결과 기간은 아주 축소된 5년으로 수주내용 역시 전체가 아닌 개별이다. UAE는 바라카 원전운영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였는데 그 회사가 바로 '나와에너지'이다. 사실 이 '나와에너지'가 설립이 되면서 한수원의 전략이 조금씩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나와에너지'는 최근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과는 장기정비사업계약을, 두산중공업과는 정비사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