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모두가 극도의 혼란속에서 소리치고 있을 때, 뉴질랜드의 한 여성 총리는 오히려 적대시되고 있는 무슬림을 포용하는 모습으로 다가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안겨주었다. 그 감동적인 장면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못 본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 이 지구상에 저런 정치인이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저신아 아던. 1980년 7월 생이다. 한국 나이로 40세. 이제 만 38세 정도 된다. 뉴질랜드 역사에서 세번째 여성 총리이고, 최연소 총리이다. 대한민국에서 저 나이에 저정도의 입신양명을 이룬 여성 정치인이 있던가? 태생은 해밀턴이고, 와이카토 대학을 졸업한 인재다. 정치 입문은 언니를 따라서였다. 1990냔 말 노동당 의원이었던 언니를 따라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