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이 1주일 정도 지나고 나니, 힘들고 지치기도 하고, 운전이 힘들어질때즈음 들린 곳이 하이델베르크였다. 하이델베르크에서 일년에 한번 있다는 불꽃 놀이를 보기 위하여 일부러 날짜를 맞추어서 들렸는데,, 불꽃놀이가 꽤나 유명했는지 도시로 들어가는 길이 온통 정체다. 차가 어마어마하다. 온동네 유럽 사람들이 모두 이걸 보러 렌트카를 끌고 온 듯 하다. 하이델베르크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정말 고요한 전원의 아침이라는 느낌이다. 비록 관광객이 많고 북적북적하지만, 여전히 그 고즈넉한 아름다움은 도시 자체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네카어 강을 사이에 두고 번화한 남쪽과 고급 주택단지들로만 차여진 북쪽의 전경은 그야말로 돈 주고도 볼만한 광경이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하이델베르크 Old Bridge에..
영국에서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였네요,, 무려 39명이 냉동 컨테이너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요, 이들은 조사 결과 모두 10시간 넘게 영하 25도 컨테이너 속에서 방치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컨테이너는 벨기에 제브위헤항에 도착하였을때부터 이미 봉인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사망한 39명은 이때부터 이미 컨테이너에 태워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39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사실확인되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하여 중국정부는 영국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왜 이 39명이 냉동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10시간을 넘게 추위에 떨다 죽어야 했는지 진상을 밝혀달라고 하고 있으며, 중국공산당의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에서는 사평을 통하여 이번 사건의 책임은 영국에 있다는 입장을 ..
다음이 악성댓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개개인의 인격모독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연예뉴스에 대한 댓글 자체를 잠정폐지하였네요. 카카오의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톡 안에 있는 실시간 이슈에서 인물관련 검색어도 삭제하고, 연예기사의 댓글 서비스를 폐지하는 초강수를 둔 것인데요. 최근 가수 설리의 사망 이후, SNS상에서 개개인을 향한 댓글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 올 수 있는지를 알게되었고, 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나온 대책이라 생각합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인터넷 상에서 물어뜯겨도 된다는 논리는 그 어디에도 없는 것인데 말이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빠르게 번져, 현재는 긴급대피령에 휴교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결국 비상사태까지 선포되었네요. 이번 화재는 산타 클래리타 인근에서 발생한 Tick Fire 로 인해 여의도 면적의 6배에 해당하는 구간이 불에 탔습니다. 이번 화재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주민 5만 명이 대피 하였고, 인근 지역도 휴교령에 점점 상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2만 여명이 단전 상태를 겪고 있으며, 소방관 6백여명이 투입되어 14개 고속도로를 폐쇄하고 산불 진압 중입니다. 현재까지 진압률을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풍향이 변할것으로 예상되어 주말에는 상황이 더 안 좋아질것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11월에도 캘리포이나에서는 일명 '캠프파이어'라는 이름을 붙인 산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