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직개편 임원인사. 임원평균나이 51세. 대기업 임원 과연 할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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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다음 검색어에 떴기에 보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했네요. 

2020년부터는 두명의 사장 체계로 간다고 하니, 좀 더 기대 (?) 가 됩니다. 참고로 저는 SK 만 사용 ~ 

 

 

 

2020년 KT의 임원인사 후 임원 평균 나이가 1년전에 비해 1살이 줄어들어 51세라고 합니다. 

 

국내 유명한 대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가 51세라니, 사실 상당히 놀랍긴 합니다.

젊은 조직을 표방하는 최근 국내 대기업의 방향이 반영된 것이겠지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말 빠르게 올라가고 빠르게 나가겠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기업에서 10년을 넘게 일하며 본 임원의 모습은 사실 대학 시절 말로만 들었던 그런 별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보통 부장으로 쭈욱 60세까지 가길 원하는 분들도 있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50세 초반에 임원을 달면서 1년 계약직 인생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요즘처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는 사실 임원의 10%만이 원 정년나이까지 채우는 듯 합니다. 

 

 

 

90%는 사실 부장으로 남았을때의 정년까지 나이를 못채우고 회사를 떠나시죠. 

그러다보니 최근 들어 대리 과장급의 직원들은 과연 회사에서 임원을 다는것이 좋은건가 나쁜건가 의견이 분분합니다. ㅎㅎ

끝까지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면 KT같은 회사에서 임원을 다는 것은 가문의 영광이고 개인적인 명예이겠으나, 임원 2년정도 후에 55세도 되기전에 회사에서 후배들에게 다시 자리를 내줘야 한다면, 그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최근에 만났던 한 선배는 상무를 달아서 축하자리를 가졌었는데, 이제 나가라고 임원까지 달아준걸 보니 슬슬 이력서 넣어야겠다고 말씀 하시네요. 

 

회사에는 90년생이 온다 만다 세대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얘기하고 있지만, 

그 한켠에서는 선배들은 또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원을 달아도 고민 못달아도 고민. 앞뒤로 치이고 있는 현실이 20년안에 나에게도 닥칠거라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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