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로 얼룩진 빙상연맹의 희생양 노선영 노진규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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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여자 추월팀의 행동은 정말 올림픽에서 봐서는 안 될 장면인데, 어쩌다 선수들까지 저런 편가르기에 가담해서 저런 짓들을 하는지. 

시합 중 왕따를 당한 것으로 논란이 이는 노선영 선수는 이미 지난달 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창 올림픽 출전이 무산돼었었다. 


행정착오로 올림픽 출전 불가라니,, 석연치 않다. 

선수촌에서 퇴출된 노선영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다. 

"진규(동생)는 금메달 만들이게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이게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 

의미심장한 글이다. 

노진규 선수.. 


이 선수는 사실 알고보면, 남자 스케이팅에 한 획을 그은 선수다. 

국제대회 11연속 금메달에,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였다. 

그리고 남자 3000미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였다. 

누나를 따라 쇼트트랙 선수로 입문한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될 만큼 재능이 있었다. 

그 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특히, 2011년 간판 스타였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하면서, 노진규 선수는 그 뒤를 있는 포스트 안현수의 역활을 기대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진규 선수는 2013~2014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만 어깨 부상으로 조기귀국을 합니다.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골육종이라는 암진단을 받게됩니다. 


어깨 부상에 암진단 후 훈련조차 힘들었던 노진규 선수는 월드컵 3차와 4차 대회에도 출정을 합니다. 

개인 출전권이 있는 국대 선수들이 부진했기 때문에 빙상연맹은 결국 노진규 선수를 다시 투입한것이다. 여기서 노선수는 1500m와 1000m에서 또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둬 결국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큰 공을 세운다. 

그러나, 2014년 1월 노진규 선수는 훈련 도중 왼쪽 발꿈치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며, 치료 과정에서 종양이 2배나 커진 것을 발견, 결국 그의 올림픽 출전은 무산됩니다.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던 노선수는 2016년 4월 결국 24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뜹니다. 

결국 누나 노선영 선수의 말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연맹이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했다.'

동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신 출전한 올림픽 추월경기에서 누가는 다시금 상처를 입습니다. 

결국 빙상연맹에 의해 동생이 고통 받고 누나까지 고통 받는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빙상연맹은 이 두 남매를 외면했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줘야 할 것 입니다. 


---> 신학기 등교세포는 정관장 아이패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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