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출장을 가는 경우, 대부분 중동권으로 가게 되는 건 나의 운명이다. 이미 몇해가 지났지만 지금에 와서야 두바이 출장을 꺼내는 이유는 그 당시 출장을 함께 갔었던 분들과 지금은 새로운 회사에서 같이 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끔 엘베에서 마주치는 옛 동료분들을 만날때면 힘든 출장 이었지만 향수가 새록새록 살아나기도 한다. 부르즈칼리파를 올랐던 사진은 찾지를 못해 금번에는 포스팅을 못 하겠다. 하지만, 출장 중 하루 짬을 내어 다녀온 사막호텔은 많은 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두바이 시내에서 한시간 가량 차를 달려 도착한 곳에는 정말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사구'라는 언덕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어느 지점에서부터 인간의 조형물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모래로 쌓은..
UAE 출장은 항상 설레인다. 왜냐? 사우디나 쿠웨이트에 비하여 발전된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많고, 두바이 시내 어디서나 보이는 자랑스러운 한국 EPC의 상징 부르즈 칼리파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이 건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로 높은 빌딩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션임파서블에서 톰크루즈가 기어 올라가던 빌딩으로 보았을 것이다. 출장 차, 르와이스 지역으로 나왔다가 공항으로 가기 전 시간을 내어 두바이 시내로 들어갔다. 우선 두바이 몰에 차를 주차하고 스타벅스에서 지역 로고가 새겨진 텀블러를 산 후, 부르즈 칼리파로 직행 !!! 이 빌딩을 지은 회사에서 온 직원이지만 할인따윈 없다 ㅎㅎㅎ 그래도 올라간다. 멋진 야경을 보기위하여 ~~ ▷ 엘베를 타고 전망대 올라가기 전 Ground Fl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