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가 화려하게 돌아왔다. 여배우 특집으로 기획되었고 거기에 게스트로 정우성까지... 평소 염정아와 정우성의 친분은 알고 있었지만 1회부터 게스트로 초대할 줄이야. 이제까지 삼시세끼가 남성 출연진, 이서진, 유해진, 그리고 차승원 중심으로 흘러갔다면, 이번에 등장한 염정아, 윤세아와 샛별 배우 박소담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신선하다. 특히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재미있게 봤던 분들이라면 염정아와 윤세아의 조화가 어색하지 않았을 것이다. 셋중에서는 그나마 요리를 좀 해본 염정아가 식사 준비를 맡았다. 그러나 아무리 살림을 많이 해본 염정아라도 아궁이로 밥을 해야 하는 상황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모든 식재료는 텃밭에서 가져와야 하고 그러다보니 애쵸에는 콩나물국을 만들려던 음식이 어느순간 된장찌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