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개봉하고 다음날 극장 달려가서 보고 왔다. 용산 아이파크몰 CGV는 역시 토요일 밤에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영화를 보러 오는 덕에, 밤 10시 30분 영화인데도 극장이 붐빈다. 팝콘 사는데만 20분은 줄 서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나름대로 걸크러시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다보니, 김옥빈이 나왔던 '악녀'에서 받았던 상처(?), 좀 다른말로, 약간의 실망감에 대한 밴드 붙이기 전략으로 '마녀'를 보러 갔다.악녀도 봤으니, 마녀도 봐야지 하는 생각? 설마 악녀보다 더 엉망이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 우선,,, '마녀'에서 건진건 여배우다. 여배우의 재발견? 은 아니고 신인여배우 김다미가 1500:1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맡았다더니, 정말 신기하게 생긴 묘한 인상으로 연기를 한다. 딱히 예쁜것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