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의 선입견과 오해라는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 지내다보니 내가 한국인, 또는 동양인이라서 백인들 사이에서 쓸데없는 관심을 받거나 또는 불필요한 오해를 안 받으려고 노력을 하며 지내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같은 일이 발생을 하면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길거리나 식당에서도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오늘 자 뉴스를 보니 나같은 사람이 유럽에서도 한둘이 아닌 듯 하다. 영국에서 석사를 밟는 아시아예 영국인인 샘이라는 사람은 버스를 타서 자리에 앉았더니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허둥지둥 버스를 내렸다는 등, 유럽 내 차이나 타운에 대해서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집결지라느니 그런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