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리치 소멸의 땅 / ANNIHILATION 이라는 영화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무슨 영화지? 포스트가 이상하네? 이러다가 나탈리 포트만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시청을 눌렀다.영화 '클로저' 이 후 나는 나탈리의 팬덤이 생겨, 그녀의 영화는 무작정 보는 편이다. 이 영화는 애초 제프 밴더미어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감독인 알렉스 갈랜드는 이미 잘 알려진 실험적인 영화 엑스마키나를 찍은 감독이다. 로봇과 사랑에 빠져서 사기를 당하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아주 새로운 영화 엑스마키나 ㅎㅎㅎ 이 영화도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권한다. 신선하고 새롭다. 제프의 소설은 원래 3부작이다. 1편이 소멸의 땅이고, 2편은 경계기관, 3편은 빛의 세계인데, 이번 영화는 소멸의 땅을 주제로 해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