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손을 댄 드라마 한편이 내 주말을 그대로 집어 삼켰다. 이 드라마를 보며 받은 느낌은 마치 응답하라 1988을 볼때와 비슷한 그것.내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스토리 라인을 보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고는 하지만,작가와 피디의 콜라보가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장나라 드라마를 그다지 챙겨보진 않았다.그러나 손호준이라는 호감 캐릭터 배우가 나온다고 하여 언젠가 봐야지 하고 묵혀만 두었던 것인데, 이정도의 작품일 줄은 몰랐다. 특히나 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인데, 웹툰도 무조건 정주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드라마다. 시나리오는 대충 이러하다. 최반도(손호준)와 마진주 (장나라)는 3살 아들을 둔 부부이다.이 둘은 결혼 후 자신의 ..